북한 주민 4명, 동해 속초 통해 '해상 귀순'(상보)

장희준 2023. 10. 24. 0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4명이 24일 강원 속초시 일대를 통해 귀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를 통한 '해상 귀순'은 2019년 11월 북한 선원 2명이 목선을 타고 귀순했다가 강제북송 조치된 뒤 4년 만에 처음이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에서 4명이 속초 지역 해상으로 귀순의사를 표시하며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동해를 통한 해상 귀순은 2019년 11월 동해 삼척항을 통해 들어온 탈북어민 2명이 강제로 북송 조치된 뒤 4년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軍 "속초 동방에서 신병 확보"

북한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4명이 24일 강원 속초시 일대를 통해 귀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를 통한 '해상 귀순'은 2019년 11월 북한 선원 2명이 목선을 타고 귀순했다가 강제북송 조치된 뒤 4년 만에 처음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2019년 11월 강제북송 당한 탈북어민들이 타고 온 오징어잡이 목선. [사진제공=통일부]

정부 소식통은 "북한에서 4명이 속초 지역 해상으로 귀순의사를 표시하며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인원들은 목선을 타고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 관계자는 "속초 동방 해상에서 신병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자세한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동해를 통한 해상 귀순은 2019년 11월 동해 삼척항을 통해 들어온 탈북어민 2명이 강제로 북송 조치된 뒤 4년 만이다. 이 사건 이후 이뤄진 첫 해상 귀순은 지난 5월 서해로 일가족 단위 9명이 어선을 타고 귀순한 바 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