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신이 왜 영어 과외? 축구만 해라!'…메시 팀 동료들 '스페인어 공부'→'선물+조언'으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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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서툰 리오넬 메시가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인터 마이애미 동료들이 노력 중이다.
마르카는 "메시가 마이애미에 도착한 이후 경기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올랍다. 그들은 세계 챔피언인 메시와 계약한 후 MLS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그러나 라커룸에서의 메시의 영향력은 경기장 못지않게 중요하다. 19세 선수 에디슨 아스코나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메시의 동료가 된 기분을 밝혔다"라고 마이애미 선수 아스코나가 밝힌 메시의 이야기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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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영어가 서툰 리오넬 메시가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인터 마이애미 동료들이 노력 중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 선수는 메시가 어떤 케어를 받는지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구애를 거절하고 미국 무대 진출을 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마이애미로 이적한 그는 마이애미 합류 직후 치른 9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하며, 자신의 기량을 확실히 선보였다.
마이애미의 창단 첫 우승 트로피인 리그스컵 우승까지 안긴 메시는 최근에는 부상 문제와 체력 저하 문제로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팀 경기에 나서며 활약하고 있다.
일부 매체에서는 메시의 활약에 대해 "한 팬은 오늘 밤 마이애미의 승리로 인해 세계적인 종교에 입문하는 의식을 경험했다. 이미 경기장 내부에는 엄숙한 기분이 감돌았고, 마이애미 원정 팬들은 그들이 MLS에서 낮은 순위에 위치했음에도 훌륭한 대표성을 보여줬다. 이는 모두 메시가 일으킨 현상이었다"라고 표현하며 메시의 영향력에 감탄했다.
이런 가운데 메시가 마이애미 구단 내에서 받는 대우와 그가 동료들에게 보답하는 방식이 전해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마르카는 "메시가 마이애미에 도착한 이후 경기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올랍다. 그들은 세계 챔피언인 메시와 계약한 후 MLS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그러나 라커룸에서의 메시의 영향력은 경기장 못지않게 중요하다. 19세 선수 에디슨 아스코나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메시의 동료가 된 기분을 밝혔다"라고 마이애미 선수 아스코나가 밝힌 메시의 이야기를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코나는 메시에 대해 "모두들 그와 잘 지낸다. 메시는 아주 좋은 사람이고 겸손하다. 가끔 원정을 가면 새벽 5시에도 메시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그는 팀과 함께한 첫 원정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노래도 불렀다. 조르디 알바와 세르히오 부스케츠도 불렀고, 메시가 마지막으로 불렀다"라고 언급했다.
메시가 마이애미 훈련과 선수단 내에서 받는 대우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우리 모두가 메시를 다치지 않게 하려고 하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수비를 하면서도 조심한다. 우리끼리 하는 경기의 일부에는 그를 뛰게 하지 않는다. 아무도 거칠게 들어가지 않는다"라며 메시의 부상 우려를 걱정해 팀원 모두가 훈련에서도 조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시가 영어를 하는 걸 들어본 적이 거의 없다. 가끔 오면 '굿모닝'이라고 인사를 하기도 한다. 영어를 할 줄 알지만 스페인어를 모르는 선수들이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다"라며 메시와의 소통을 위해 오히려 다른 선수들이 스페인어를 익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메시도 이러한 선수단의 배려에 보답했다. 아스코나는 동료들에 대한 메시의 태도에 대해 "그는 나와 이야기를 나누며 축구적인 조언을 해줬다. 내가 공을 받으러 가면 그것을 제어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더 나은 선택지도 알려준다"라고 삼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이외에도 데뷔전 승리 이후 구단의 마크가 새겨진 헤드폰을 선수단 전원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코나도 해당 선물에 대해 "나도 갖고 있다. 경기 전 라커룸 모든 자리에 선물이 있었다"라며 메시의 선물이 왔을 당시를 회상했다.
메시의 MLS 진출과 함께 미국의 축구 열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메시와 동료들의 유대 관계에 대한 소식까지 전해지며 메시에 대한 팬들의 애정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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