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희림, 사우디 투자부·현대건설 맞손 '제2 중동붐' 이끈다

박형수 2023. 10. 24.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건축회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주가가 강세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사우디가 추진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 중 250억달러(약 34조원) 규모 사업에서 한국 기업의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24억달러(약 3조2000억원) 규모 가스플랜트 사업 수주 계약을 따내는 등 사우디 진출 50주년을 맞은 한국 건설업계에서 '제2 중동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건축회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주가가 강세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사우디가 추진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 중 250억달러(약 34조원) 규모 사업에서 한국 기업의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24억달러(약 3조2000억원) 규모 가스플랜트 사업 수주 계약을 따내는 등 사우디 진출 50주년을 맞은 한국 건설업계에서 '제2 중동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오전 9시20분 희림은 전날보다 14.59% 오른 9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희림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투자부, 현대건설과 3자 업무협약(MOU)을 맺고 부동산 개발사업 및 인프라 분야에서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희림은 협약에 따라 사우디에서 벌어지는 각종 개발사업, 인프라, PPP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건축설계 및 건설사업관리(CM) 업무에 대해서는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사우디 투자부는 관련된 모든 정부 기관과 협력해서 희림이 수주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건설과 희림을 포함한 한국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 시공,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희림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세계적인 설계 기술력과 CM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카타르, 쿠웨이트, 이란, 이라크 등 중동지역에서 다양한 분야별 수주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사우디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사우디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