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여성포럼]尹대통령 "초거대 AI 시대, 여성 리더십 요구…지원 아끼지 않을 것"

아시아경제 주최 '2023 여성리더스포럼'
尹대통령 "여성의 신산업 분야 도전 뒷받침"
"일·생활 양립 기업 환경 조성에 힘쓸 것"

"초거대 인공지능(AI) 시대에 여성 리더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아시아경제 여성리더스포럼'에 보낸 축전에서 "우리는 초거대 AI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초거대 인공지능이 산업과 일상생활 속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술 개발, 인재 양성, 규범 정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과 리더십이 요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신기술, 신산업 분야에 더 많은 여성들이 도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며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기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힘쓸 것"이라며 정부의 기조를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계기로 찾은 미국 뉴욕에서 디지털 권리장전 기본원칙을 제시하는 한편, 같은 달 대한민국 초거대 AI 도약 회의를 주재하고 국내 초거대 AI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아시아경제 여성리더스포럼이 AI 시대를 이끄는 논의의 장이 돼달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여성리더스포럼을 통해 여성 리더분들이 초거대, 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제언들이 도출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도전정신, 배려와 공감 그리고 책임감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모든 여성 리더분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축전 전문]

‘2023 아시아경제 여성리더스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초거대 AI 시대 - 여성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아시아경제의 현상순 회장님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초거대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초거대 인공지능이 산업과 일상생활 속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술 개발, 인재 양성, 규범 정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과 리더십이 요구됩니다.

정부는 초거대 인공지능 시대에 여성 리더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신기술, 신산업 분야에 더 많은 여성들이 도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입니다. 아울러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기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힘쓸 것입니다.

여성리더스포럼을 통해 여성 리더분들이 초거대, 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제언들이 도출되길 바랍니다. 정부는 도전정신, 배려와 공감 그리고 책임감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모든 여성 리더분들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0월 24일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