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개관기념식 열어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2023. 10. 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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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는 학문 연구와 학습의 요람인 중앙도서관의 증축과 개축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23일 가좌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개관기념식'을 열었다.

권순기 총장은 "우리 대학교는 전국 우수 학생 유치, 학생 이탈 방지, 취업률 제고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그 결과 수요자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이 탄생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교수와 학생들이 중앙도서관에서 연구와 면학에 전념해 국내 최고의 연구자와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 이를 기반으로 경상국립대가 세계 최고 명문대학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그 중심에 도서관이 '경이롭게 뻗어가는 개척나무'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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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7억원 투입, 스마트도서관 구현

경상국립대학교는 학문 연구와 학습의 요람인 중앙도서관의 증축과 개축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23일 가좌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개관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대학 도서관 관련 인사 100여명과 경상국립대 구성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상국립대 중앙도서관 개관식.

경상국립대 중앙도서관은 1985년 가좌캠퍼스의 중심이자 접근성이 가장 좋은 위치에 신축 개관해 대학의 심장부로서 역할을 시작했다. 개관 당시엔 국내 대학 최대 규모였다. 4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면서 건물은 낡아졌고 늘어나는 장서를 수용하기에 공간이 부족했다. 그동안 부분적으로 리모델링을 해 왔으나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지는 역부족이었다.

도서관 증축·개축의 필요성에 학생, 도서관, 대학 본부가 공감했다. 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2021년 6월 착공해 약 2년 3개월간 증축·개축에 164억원, 수요자 맞춤형 공간구성에 23억원 등 모두 187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경상국립대는 중앙도서관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1∼3층은 24시간 연중무휴로 개방하는 열람 및 복합문화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하여 수요자의 다양한 열람 욕구를 충족했다. 수요자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간별 콘셉트 및 명칭 공모전도 진행했다. 그 결과 ‘경이롭게 뻗어가는 개척나무’를 새로운 구호로 정했다. 도서관을 무한하게 성장하는 유기체로 상징한 것이다. 1층은 개척나무의 뿌리 부분으로 ‘뿌리 쉼터’로 시작해 2층 ‘소통 줄기’, 3층 ‘사유 잎새’, 4·5층 ‘지식 열매’, 6층 ‘지혜 뜰’로 각각 정하고, 층별 공간마다 색상을 지정했다.

권순기 총장은 “우리 대학교는 전국 우수 학생 유치, 학생 이탈 방지, 취업률 제고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그 결과 수요자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이 탄생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교수와 학생들이 중앙도서관에서 연구와 면학에 전념해 국내 최고의 연구자와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 이를 기반으로 경상국립대가 세계 최고 명문대학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그 중심에 도서관이 ‘경이롭게 뻗어가는 개척나무’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선옥 도서관장은 “최신 IT기술에 기반해 다양하고 개성 있는 MZ세대의 열람 수요를 반영한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국가거점 국립대학의 학습 및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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