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21기 출범…박기락 신임 회장 취임

베이징=김현정 2023. 10. 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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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게 평화통일 관련 자문을 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제21기가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박기락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박 신임 회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 차오양구의 홀리데이인 베이징 포커스 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지금 국제정세는 신냉전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고, 한중 관계도 사드 이후 코로나 이후 위드코로나로 전환됐지만 교민 수 감소와 시장경기 많이 위축된 상황"이라며 "회장으로 소신과 책임감을 가지고 자문위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민주평통 자문위원회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의 통일 정책인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담대한 구상' 실현에 있어 베이징협의회가 구심점이 돼 자문위원들과 함께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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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게 평화통일 관련 자문을 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제21기가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박기락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23일 주중대한민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정재호 주중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베이징협의회 제21기 박기락 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자문위원에게도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기락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이징협의회 제21기 회장이 23일 베이징 차오양구의 홀리데이인 베이징 포커스 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김현정 특파원)

민주평통은 헌법에 근거한 대통령 자문 기관으로 1980년 설치돼 이듬해 출범했다. 의장은 대통령이 맡는다. 전 세계 136개국 45개 지역에 협의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중국에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칭다오, 선양 등 5개 지역에 협의회가 운영되고 있다.

박 신임 회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 차오양구의 홀리데이인 베이징 포커스 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지금 국제정세는 신냉전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고, 한중 관계도 사드 이후 코로나 이후 위드코로나로 전환됐지만 교민 수 감소와 시장경기 많이 위축된 상황"이라며 "회장으로 소신과 책임감을 가지고 자문위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민주평통 자문위원회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의 통일 정책인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담대한 구상’ 실현에 있어 베이징협의회가 구심점이 돼 자문위원들과 함께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권 주중대사관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자문위원들 역시 한반도에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통일 역량을 집결한다는 중차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 대사관도 여러분의 활동을 함께 응원하고 성심성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1기 베이징협의회가 조국의 민주적이고 평화로운 통일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 거주 국민들의 통일 염원을 확산시키고, 실용과 유연성이 조화된 남북관계 추진을 위한 동포 사회의 공감대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날 행사는 이승호 주중 한국대사관 통일관의 ‘한반도 통일과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강연과 베이징 한인소년소녀 합창단의 공연과 통일 대합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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