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KIAT "반도체 산업 육성 협력"

정두환 2023. 10.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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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23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방문해 용인시 반도체 생태계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장은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세 곳의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용인시를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반도체 산업 육성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KIAT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싶다"며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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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KIAT 방문해 인재양성·기업경쟁력 강화 논의

경기도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23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방문해 용인시 반도체 생태계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민병주 KIAT 원장과 만나 반도체 인재 양성,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에 대한 KIAT의 맞춤형 기술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를 방문한 이상일 용인시장(왼쪽)이 민병주 KIAT 원장과 양 기관간 반도체 협력을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 시장은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세 곳의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용인시를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반도체 산업 육성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KIAT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싶다"며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KIAT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연구개발(R&D) 예산 지원도 많이 하고 있는 만큼 용인시와 소통하고 협력할 일이 많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민병주 원장은 "KIAT는 첨단특화단지 추진 사업의 기반구축과 함께 산학협력단 석·박사과정 지원 등 산업 인재 양성사업, 규제샌드박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등의 조성과 인재 양성, 기술지원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 시장과 민 원장은 19대 국회의원 시절 같은 당(새누리당) 소속으로 국회 미래창조과학통신위원회에서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 두 사람은 새누리당 19대 국회의원 모임 가운데 하나인 '약지회' 회원으로도 함께 활동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인 KIAT는 첨단 전략기술 지정과 규제 개선 등 민간 수요를 접수하는 창구로, 특화단지 지정, 특성화대학(원) 운영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용인 등에 대해 지정한 첨단산업 반도체 특화단지와 관련해 단지별 맞춤형 육성 시책을 수립하고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 구성 등 후속 지원도 KIAT가 맡고 있다.

이 시장과 민 원장은 앞으로 용인의 반도체 산업 육성과 관련해 양 기관이 보다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협력방안을 만들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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