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023 반려동물 문화축제 ‘노원반함’ 개최

박종일 2023. 10. 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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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8일 동물복지 인식 개선을 위한 '2023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원구 반려동물 문화축제 '노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겨요(약칭 노원반함)'는 올해로 6회를 맞이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올해 더 넓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노원반함'이 반려동물 가족들에게 가을날 행복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노원을 만들기 위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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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11~오후 4시, 마들스타디움 축구장서 진행... 올해 주제 ‘유기견에서 반려견으로! 함께하는 노원구’... 명랑 운동회, 반려견 전용 놀이터, 한재웅 수의사의 토크콘서트, 1:1 기초미용·건강·행동 상담, OX퀴즈 및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이벤트 준비... 개회식 오후 1시 개최... 지난해 댕댕하우스 통해 입양한 반려동물 가족 3가구 참석, 합동 생일파티 진행
운동회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8일 동물복지 인식 개선을 위한 '2023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원구 반려동물 문화축제 ‘노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겨요(약칭 노원반함)’는 올해로 6회를 맞이한다. 매년 주제를 정해 추진하는데, 올해는 ‘유기견에서 반려견으로! 함께하는 노원구’다. 유실·유기동물에게 따뜻한 가족을 찾아주는 입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함이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증가 추세를 보여주듯,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원 제한이 있었음에도 축제에 1800여 명이, 지난해에는 3200여 명이 참여했다. 구는 축제 규모에 맞춰 모든 반려가족이 함께 뛰놀 수 있는 장소를 물색, 올해는 지난해 대비 150% 면적의 마들스타디움 축구장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펼쳐진다.

축제장 중앙에서는 ‘명랑 운동회’가 오전, 오후 총 2회 진행된다.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으로 체급을 나눠 ‘장애물경기’와 ‘건강달리기’ 시합을 펼칠 예정이다.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운동회장 옆으로는 ‘반려견 전용 놀이터’도 설치된다. 반려동물은 보호자와 함께 수칙을 지키며 자율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오후 3시에는 이벤트 행사로, 펫티켓 관련 OX퀴즈와 ‘기다려’ 게임이 준비돼있다. 100명 내외로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제간식·터그놀이(반려견이 물고 있는 장난감을 좌우로 당겨주는 놀이) 장난감·이름표·배변봉투 홀더 등 만들기, 캐리커처 그리기 등을 반려동물과 함께해 볼 수 있다.

방송 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 출연 중인 한재웅 수의사를 초청해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한 원장은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모두가 알아야 할 펫티켓(Pettiquette)에 대해 설명해 줄 예정이다. 축제장 한켠에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시간마다 ‘산책·사회화·건강 교실’이 진행된다. 산책 시 지켜야하는 매너와 상황별 대처방법을 배우고 실습해볼 수 있다.

이외도 참여마당에서는 기초미용, 건강, 행동 관련 상담을 1:1로 받아볼 수 있다. 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 ‘힐링하시개!댕댕하우스’ 홍보부스에서는 유기 입소견을 소개하고 입양 절차를 홍보할 예정이다. ‘사지말고 입양하개’ 포토존도 운영한다. 지역 내 소재한 삼육대 동물자원과학과 학생들도 행사에 참여하며, 직접 제조한 반려동물 사료 및 간식도 판매한다.

캐리커처 그리기

개회식은 오후 1시에 진행된다.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과 함께 지난해 댕댕하우스를 통해 반려가족이 된 3가구의 합동 생일파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올해 더 넓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노원반함’이 반려동물 가족들에게 가을날 행복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노원을 만들기 위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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