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체코서 '드론 협력 수출로드쇼' 개최

한예주 2023. 10. 2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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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체코 한국 대사관과 오는 26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드론(무인기) 협력 수출로드쇼'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출로드쇼는 ▲포럼 ▲기업 PT ▲전시·수출상담회 ▲기업 현장방문 ▲한국 항공안전기술원-체코 무인기협회, 민간항공청(잠정)과 MOU 체결 등 복합행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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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항공안전기술원·주체코대사관과 '드론 로드쇼' 개최
러-우 사태 후 드론 수요·활용분야 확산 기회
체코 민·관·학과 협력 모색

코트라(KOTRA)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체코 한국 대사관과 오는 26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드론(무인기) 협력 수출로드쇼'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러-우 사태 이후 중동부 유럽에서 드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체코를 거점으로 우리 드론의 유럽 진출 및 양국 기술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제공=코트라]

한국에서는 드론 기체, 부분품(제어, 투하장치, 카메라 등), 솔루션 관련 기업·기관 11개 사가 참가한다. 체코에서도 교통부, 민간항공청, 항행관제센터, 군사기술연구소, 군전력증강부, 무인기협회, 상공회의소, 체코공대 및 생명과학대, 전문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로드쇼는 ▲포럼 ▲기업 PT ▲전시·수출상담회 ▲기업 현장방문 ▲한국 항공안전기술원-체코 무인기협회, 민간항공청(잠정)과 MOU 체결 등 복합행사로 구성된다. 이 중 25일에 개최되는 포럼에서는 항공안전기술원(한), 민간항공청(체), 항행관제센터(체), 무인기협회(체) 등이 나서 양국 드론 산업 동향과 협력 기회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5월 기준 체코에 등록된 드론 운영자 수는 지난해 초보다 41%나 늘어난 4만8000명이다. 민간 드론 판매 대수도 빠른 증가세를 보인다. 체코는 국방, 소방, 경찰, 스마트 농업, 보안 분야에서도 드론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감시, 측량, 맵핑용 드론 활용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홍영기 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무인기는 양국 중점 협력분야인 미래 모빌리티 핵심분야로 적용 분야와 하드웨어, S·W, 솔루션 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대사관도 함께 지원하겠다"며 "11월 표결을 앞둔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주 코트라 프라하무역관장도 "유럽 한복판의 제조, ICT 강국인 체코를 기점으로 유럽진출을 타진해볼 때"라며 "한국과 체코의 드론 기업 간에 70여 건의 상담 이후에도 실질적 수출·협력으로 이어지도록 후속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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