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형 소아 당뇨병 환자 베타세포 손실 막는 ‘이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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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 당뇨병을 앓는 소아청소년이 테플리주맙 치료를 받으면 베타세포 손실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를 주도한 기텔만 박사는 "1형 당뇨병은 면역 체계가 베타세포를 파괴하는 자가 면역 질환으로 관리가 매우 어려운 질병"이라며 "테플리주맙을 활용하면 베타세포 파괴가 억제돼 베타세포의 1~10%를 보존하는데 도움이 돼 1형 당뇨병 관리를 돕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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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연구팀이 8~17세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 217명과 정상 어린이 111명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테플리주맙 또는 위약을 투여 받았다.
분석 결과, 테플리주맙 치료를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C-펩타이드 수치가 더 높았고 혈당을 정상범위로 유지하기 위해 더 적은 양의 인슐린을 필요로 했다. C-펩타이드는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혈액 속 물질이다.
연구를 주도한 기텔만 박사는 “1형 당뇨병은 면역 체계가 베타세포를 파괴하는 자가 면역 질환으로 관리가 매우 어려운 질병”이라며 “테플리주맙을 활용하면 베타세포 파괴가 억제돼 베타세포의 1~10%를 보존하는데 도움이 돼 1형 당뇨병 관리를 돕는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해당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 중이다. 추후 환자들의 데이터를 활용해 테플리주맙 치료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를 확인하고, 다른 약물과 함께 사용될 때 효과가 더 높아지는지 등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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