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父, 병원 개원하자마자 돌아가셨다…허구한 날 돈 걱정" (4인용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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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아버지에 관해 이야기했다.
함익병은 "우리 아버지로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지 않냐.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았겠냐. 절대로 해결 안 되는 돈의 문제에서 평생을 못 벗어나셨다"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함익병은 "전문의 시험을 볼 때 아버지께서 '몸에 뭔가 생긴 것 같다'라고 전화가 왔다. 아버지께서 2차 시험 볼 때까지 얘기를 안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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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아버지에 관해 이야기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함익병은 어머니께서 없는 살림을 꾸려내셨다며, 절약하며 살았던 어린 시절을 전했다. 그는 "우리 아버지는 우리 엄마한테 고생시킨 거밖에 없다"라며 아버지에 관해 이야기했다.
함익병은 "모범적인 선생님과 좋은 가장은 아무 상관이 없다. 우리한테 뭔가를 해주실 만큼 여유는 없으셨다"라며 "허구한 날 돈 걱정을 하셨다. 벌 방법은 없고 나갈 거는 많고"라고 말했다.
이어 함익병은 "만약 내가 아버지 같은 상황에 놓여있었다면, 나는 그렇게는 안 살았을 거 같다. 동생들에 대해서 무한 책임을 느끼면서 살 것 같지는 않다"라며 장남의 무게를 느꼈던 아버지를 떠올렸다.
함익병은 "우리 아버지로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지 않냐.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았겠냐. 절대로 해결 안 되는 돈의 문제에서 평생을 못 벗어나셨다"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런 환경 속에서 공부를 어떻게 잘했냐는 질문에, 함익병은 "공부는 머리로 하는 거다. 집에 신문, 과학책, 교과서 외에는 읽을 게 없었다. 그것만 보고 있으니까 외우는 거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함익병은 "고등학교 때 법대에 가려고 했다. 근데 아버지께서 '법대 가서 잘못되면 고생한다. 의사를 해라'라고 하셨다"라며 잘 살고 싶다는 이유로 의대에 진학하게 되었다고 계기를 전했다.
또한 함익병은 병원을 개업하자마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고 말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함익병은 "전문의 시험을 볼 때 아버지께서 '몸에 뭔가 생긴 것 같다'라고 전화가 왔다. 아버지께서 2차 시험 볼 때까지 얘기를 안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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