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손흥민 1골 1도움' 토트넘, 9경기 무패 행진…풀럼 꺾고 리그 선두 복귀

조효종 기자 2023. 10. 24.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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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손흥민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풀럼을 2-0으로 꺾었다.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이 연속골을 넣었다. 7승 2무가 된 토트넘은 1위로 복귀했다.


홈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히샤를리송, 매디슨,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2선에서 지원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파페 마타르 사르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였다.


풀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최전방에, 윌리안,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바비 리드가 2선에 배치됐다. 주앙 팔리냐와 사샤 루키치가 뒤를 받쳤다. 포백은 안토니 로빈슨, 팀 림, 캘빈 배시, 티모시 카스타뉴였다. 베른트 레노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2분 매디슨의 스루 패스를 따라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했다. 레노에게 막혔다. 주심이 매디슨이 패스 직후 넘어진 장면에 대한 풀럼의 반칙을 선언했다. 전반 7분 매디슨이 프리킥을 띄워 보냈다. 로메로가 머리로 떨어뜨렸고 판더펜이 곧장 슛을 날렸다. 공이 골대 위로 넘어갔다.


전반 11분 풀럼의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팔리냐의 헤더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날아갔다. 비카리오가 손으로 쳐냈다.


전반 27분 토트넘이 풀럼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돌리며 기회를 노렸다. 히샤를리송, 매디슨을 거친 공이 호이비에르에게 연결됐고, 호이비에르가 중거리 슛을 날렸다. 레노에게 날아갔다.


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쿨루세프스키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진입해 히샤를리송에게 패스했다. 히샤를리송의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36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풀럼 진영에서 배시의 전진 패스를 판더펜이 차단했다. 공을 이어받은 히샤를리송이 손흥민에게 전달했고, 손흥민이 수비수 림의 압박을 피해 슈팅을 날렸다. 슈팅이 골대 오른쪽에 꽂혔다.


먼서 실점한 풀럼이 하프타임 교체를 단행했다. 비니시우스, 페레이라를 빼고 라울 히메네스와 알렉스 이워비를 투입했다.


후반 7분 쿨루세프스키가 경기장 오른쪽에서 턴 동작으로 수비를 제치고 전진해 손흥민에게 공을 건넸다.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왼쪽에 있는 히샤를리송에게 패스했다. 히샤를리송이 슈팅으로 마무리했는데 높이 떴다.


손흥민(왼쪽), 제임스 매디슨(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9분 토트넘이 한 골을 추가했다. 배시가 전방으로 내준 패스를 호이비에르가 끊어 손흥민에게 보냈다. 손흥민이 침착하게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제임스 매디슨을 향해 공을 밀어줬고, 매디슨이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후반 11분 토트넘이 우도기 대신 에메르송 로얄을 넣었다. 후반 17분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사르가 경기를 마쳤다. 올리버 스킵이 들어갔다. 풀럼은 리드 대신 해리 윌슨을 들여보냈다.


후반 25분 매디슨의 프리킥에 이은 손흥민의 헤더가 골대 왼쪽으로 흘러나갔다.


후반 27분 풀럼이 루키치를 불러들이고 해리슨 리드를 투입했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36분 3명을 동시에 바꿨다. 손흥민, 히샤를리송, 매디슨이 빠지고 알레호 벨리스, 브레넌 존슨, 조반니 로셀소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풀럼은 팔리냐 대신 톰 케어니를 넣었다.


후반 39분 토트넘이 실점 위기를 넘겼다. 윌슨이 전진 패스를 따라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히메네스가 슈팅을 때렸는데, 비카리오가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윌슨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으나 왼발 슈팅 각도를 잡는 사이 토트넘 수비진이 빠르게 내려갔다. 윌슨의 슈팅이 에메르송에게 막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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