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7호 골 폭발...통산 득점서 긱스 제쳤다

피주영 2023. 10. 24.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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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0804〉 Tottenham Hotspur's South Korean striker #07 Son Heung-Min celebrates after scoring the opening goal of the English Premier League football match between Tottenham Hotspur and Fulham at Tottenham Hotspur Stadium in London, on October 23, 2023. (Photo by Glyn KIRK / AFP) / RESTRICTED TO EDITORIAL USE. No use with unauthorized audio, video, data, fixture lists, club/league logos or 'live' services. Online in-match use limited to 120 images. An additional 40 images may be used in extra time. No video emulation. Social media in-match use limited to 120 images. An additional 40 images may be used in extra time. No use in betting publications, games or single club/league/player publications. //2023-10-24 04:51:11/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7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3~24시즌 EPL 9라운드 홈경기 전반 36분 선제골을 넣었다. 시즌 7호 골.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9골을 넣은 맨체스터시티(맨시티)의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이다.

손흥민은 또 EPL 통산 110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레전드 공격수 라이언 긱스(은퇴)를 제치고 에밀 헤스키(110골)와 함께 EPL 통산 득점 공동 26위가 됐다.

이날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를 제친 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토트넘은 EPL 시즌 개막 이후 8경기 무패(6승2무)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근육 이상 등 건강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국내에서 열린 이달 A매치 기간 컨디션을 조절했다. 지난 13일 튀니지와의 평가전(4-0 한국 승)에는 출전하지 않은 채 벤치를 지켰고, 17일 베트남과의 경기(6-0 승)엔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어 건재를 과시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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