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그린수소 버스’ 달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는 지난달 4일부터 그린수소 버스가 시범운행한 데 이어 23일 그린수소 버스 정식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투입 노선은 그린수소 충전소가 있는 제주시 함덕에서 연동 한라수목원을 오가는 312번 노선으로 편도 29㎞ 구간이다.
그린수소 버스는 제주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를 연료로 운행한다.
올 하반기 그린수소 버스 9대 운행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300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달 4일부터 그린수소 버스가 시범운행한 데 이어 23일 그린수소 버스 정식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투입 노선은 그린수소 충전소가 있는 제주시 함덕에서 연동 한라수목원을 오가는 312번 노선으로 편도 29㎞ 구간이다. 버스는 이날 오전 7시5분 함덕을 출발했다. 편도 기준 하루 6~7회 운행할 예정이다.
도는 그린수소 버스 9대를 확보했다. 올 하반기 중 나머지 8대를 동일 노선에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그린수소 버스는 제주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를 연료로 운행한다. 도는 지난 8월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생산시설에서 순도 99.99%의 품질이 확보된 그린수소 생산에 성공했다.
생산된 그린수소는 튜브트레일러를 통해 함덕 수소충전소로 이송하며, 이곳에서 버스 연료 충전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탄소 제로시대를 선도해나가기 위해 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그린수소 생산·소비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그린수소 생산과 함께 공공분야 모빌리티를 시작으로 산업과 생활 전반으로 그린수소 사용을 확대하는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
올 하반기 그린수소 버스 9대 운행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300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도내 노선버스는 모두 829대다. 6~7년 이내에 도내 버스의 36%가 수소 버스로 전환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그린수소는 일반 그레이수소와 달리 생산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며 “제주도는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 목표인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과 정부의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 목표를 달성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다리엔 신원확인용 이름… 가자의 아이들 ‘전쟁공포’ 몸서리
- 남현희, 15세 연하 재벌 3세와 결혼… 27세 전청조씨
- “부천 고시원서 빈대 물려” 민원…전국서 빈대 신고
- 이재명, 웃으며 당무복귀…“尹, 국정 전면 쇄신해야”
- 與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교수…“혁신위에 전권”
- ‘악!’ 송충이 같은게 우수수…한강공원 점령한 이 벌레
- “술과 약에 의존 안해”… 이선균 과거 발언 재조명
- 김 여사 “사우디도 K팝같은 문화콘텐츠 키우길” [포착]
- 尹 “한국은 사우디 최적 파트너”…‘오일머니’ 21조원 추가 투자약속
- 얼마 벌어야 고소득층일까… 기재부의 이상한 계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