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다시 희망의 출발선에서

2023. 10. 24.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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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동물 행동학을 연구하다가 지금은 환경운동가로 활동하는 제인 구달은 책 '희망의 책(The Book of Hope)'에서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그녀는 구십 평생을 살면서 현대사의 절망적인 면을 직접 경험하고 지켜봤음에도 "희망이 없다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 말했습니다.

과부에게는 재판장을 만나는 것이 희망이었습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희망이고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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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9장 11~14절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동물 행동학을 연구하다가 지금은 환경운동가로 활동하는 제인 구달은 책 ‘희망의 책(The Book of Hope)’에서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그녀는 구십 평생을 살면서 현대사의 절망적인 면을 직접 경험하고 지켜봤음에도 “희망이 없다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 말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모든 것이 파괴된 이스라엘 한가운데에서 희망을 선포하는 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남유다 멸망을 경험한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입니다. 누구도 희망을 꿈꿀 수조차 없던 시기에 그는 희망을 바라봤습니다. 세상은 절대 희망적이지 않습니다. 전 세계의 절망적인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우리는 희망적인 생각을 해야 합니다. 성경에서는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사람들은 지옥을 이야기할 때 희망이 없는 곳이라고 말을 합니다. 희망을 생각하지 않은 사람은 곧 지옥을 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희망을 생각해야 희망을 말할 수 있게 됩니다. 비록 우리가 희망이 없는 시대에 살고 있어도 희망을 생각하고 선포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순복음의 신앙입니다.

다음으로 만남이 희망입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도 기쁨이고 희망입니다. 누가복음 18장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재판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억울한 과부는 그 재판관을 찾아가서 자신의 억울함을 이야기했습니다. 과부에게는 재판장을 만나는 것이 희망이었습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희망이고 기쁨입니다. 그러나 세상 줄은 동아줄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가장 큰 희망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야곱은 고비 때마다 하나님을 만난 이후에 변화됐고, 축복을 받았습니다. 야곱의 축복은 사람의 축복이 아닌 하나님을 만남으로 이뤄지는 축복이며 하나님과 만남만이 유일한 희망입니다.

또 회복이 희망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고 사로잡혀갔던 곳으로 돌아오는 것이 희망이었습니다. 그것은 불가능한 것이었지만 기적같이 그들은 회복했습니다. 세상 사람 중에 상처를 받지 않는 사람은 없지만 건강한 사람은 어려움을 당하고 상처를 받아도 회복합니다. 나아만 장군은 한센병에 걸려서 치료의 희망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스라엘에 있는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갔습니다. 엘리사 선지자는 나와 보지도 않고 말만 전했습니다. 그는 내키지 않았지만 요단강에 들어가 몸을 일곱 번 씻었습니다. 그는 자기 몸의 회복을 간절히 원했기 때문에 엘리사 선지자의 말을 들은 것입니다.

우리 믿음의 회복력이 좋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반드시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회복시키시는 분이시므로 하나님만 바라보며 모든 것이 회복되는 은혜를 살아가도록 합시다. 우리는 다시 희망의 출발선에 서야 합니다. 절망을 생각하지 말고, 희망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만납시다. 그리고 그 희망을 누리며 살아가도록 합시다.

이장균 순복음강남교회 목사

◇순복음강남교회는 1985년 7월 고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명령에 따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강남성전으로 창립됐습니다. 1988년 6월에 현재 위치로 예배당을 착공해 91년 5월 예배당 준공 및 헌당 예배를 드렸습니다. 지난해 7월 지금의 이장균 목사가 제2대 담임목사로 새로 부임해 새롭게 부흥하며 발전하고 있습니다. 순복음강남교회는 강남대교구와 서초대교구로 구성돼 있으며,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학교와 대학청년부가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사랑선교회와 임종 간호 선교에 힘쓰는 호스피스선교회가 있습니다. 교회는 또 키즈랜드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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