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두산로보틱스·밀리의 서재 기업공개 청약에서 잇달아 흥행 성공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주관한 밀리의 서재와 두산로보틱스 기업공개(IPO) 청약에서 잇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경쟁률 449.56 대 1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은 1조9387억원으로 집계됐다.
두산로보틱스는 일반 투자자 청약에 33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올해 IPO 최대어의 면모를 과시했다. 두산로보틱스 공모주 청약은 총 청약 건수 149만6346건으로 최종 경쟁률이 524.05 대 1을 기록했다. 또 공모가(2만6000원) 기준 약 1264억원에 달하는 486만 주를 배정했는데 150만 명에 가까운 청약자가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밀리의 서재는 공모가 2만3000원에 상장 첫날 최고 5만7600원을 기록하며 약 150%의 수익률을 보였다. 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 2만6000원에 상장 최고가 6만7600원을 기록하며 약 160%의 수익률을 보였다.
큐로셀은 키메릭항원수용체(CAR)-T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으로, 올해 초 기술평가에서 A·BBB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9800원~3만3500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약 536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이밖에 에코프로그룹의 비상장 계열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코스피)본부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주권 신규 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규정상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 이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예비 신청서를 접수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시가총액을 3조~5조원으로 추정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여기에서도 상장 대표 주관사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하반기 대어급 IPO의 대표주관에 대부분 이름을 올리면서 상위사업자 간 치열한 순위 경쟁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에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하고 IPO에 50명이 넘는 영업인력을 배치하는 등 IB영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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