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김광현의 부진과 조기 강판, 반격 대신 벼랑 끝에 몰린 SSG
이형석 2023. 10. 24. 00:02
SSG 랜더스가 믿었던 '에이스' 김광현의 부진으로 벼랑 끝에 몰렸다.
SS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3-7로 졌다. 전날(22일) 1차전에 이어 이틀 연속 패배로 홈에서 2연패를 당했다.
SSG는 25일 NC의 홈 구장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탈락을 피한다.
SS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3-7로 졌다. 전날(22일) 1차전에 이어 이틀 연속 패배로 홈에서 2연패를 당했다.
SSG는 25일 NC의 홈 구장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탈락을 피한다.
전날 1차전 패배로 SSG는 홈에서 열리는 2차전서 반격을 노렸다. 큰 경기 경험이 많은 김광현의 어깨에 큰 기대를 걸었다.
김광현은 올 시즌 SSG의 정규시즌 시작과 끝을 책임졌다. 4월 1일 KIA 타이거즈와 홈 개막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국내 투수 중 유일하게 선발승을 챙겨 '토종 투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17일에는 두산과 최종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SSG의 준PO 직행을 이끌었다.
김광현은 정규시즌 30경기에서 9승 8패 평균자책점(ERA) 3.53에 그쳐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달성에 실패했다. 그러나 팀 내 투수 중 투구 이닝 1위(168과 3분의 1이닝)를 기록했다.
통산 158승을 올린 김광현은 팀 내 투수 중 포스트시즌(PS) 출장 경기(22경기)와 투구 이닝(91과 3분의 1이닝)이 가장 많다. PS 통산 성적은 4승 3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35다. 올 시즌 NC전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고, 순위 싸움이 치열했던 9월 이후 8경기에서 ERA 2.62로 안정감을 자랑했다. SSG가 오랫동안 자랑한 '에이스'였다.
그러나 김광현은 일찌감치 무너졌다. 부진과 손가락 통증이 겹쳤다.
김광현은 올 시즌 SSG의 정규시즌 시작과 끝을 책임졌다. 4월 1일 KIA 타이거즈와 홈 개막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국내 투수 중 유일하게 선발승을 챙겨 '토종 투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17일에는 두산과 최종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SSG의 준PO 직행을 이끌었다.
김광현은 정규시즌 30경기에서 9승 8패 평균자책점(ERA) 3.53에 그쳐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달성에 실패했다. 그러나 팀 내 투수 중 투구 이닝 1위(168과 3분의 1이닝)를 기록했다.
통산 158승을 올린 김광현은 팀 내 투수 중 포스트시즌(PS) 출장 경기(22경기)와 투구 이닝(91과 3분의 1이닝)이 가장 많다. PS 통산 성적은 4승 3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35다. 올 시즌 NC전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고, 순위 싸움이 치열했던 9월 이후 8경기에서 ERA 2.62로 안정감을 자랑했다. SSG가 오랫동안 자랑한 '에이스'였다.
그러나 김광현은 일찌감치 무너졌다. 부진과 손가락 통증이 겹쳤다.
김광현은 이날 준PO) 2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65개를 기록한 가운데, 0-4로 뒤진 4회 초 시작과 동시에 문승원으로 교체됐다.
김광현은 1회 초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1사 1루에서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고 1. 3루 위기에 놓인 김광현은 마틴에게 선제 1타점 2루타를 뺏겼다. 이어 권희동에게 추가 적시타를 맞았고, 서호철에게 1타점 희생 플라이까지 내줘 1회에만 3점을 허용했다.
김광현은 2회에는 2사 후 손아섭과 박민우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리더니 박건우에게 추가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3회에는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내줘 1사 1, 2루에 몰렸지만 오영수-김주원 하위 타선을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SSG는 "김광현이 왼 엄지손가락 굳은살 부위의 상처가 벌어져 교체됐다"고 밝혔다. 한계 투구 수가 많이 남았지만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데다 굳은살 부위의 상처가 벌어져 공을 제대로 던질 수 없게 되자 결국 교체됐다.
김광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공을 넘겨받은 문승원이 호투했다. 더군다나 한유섬이 4회 2점 홈런, 6회 솔로 홈런으로 3-4, 한 점 차까지 추격한 터라 김광현의 초반 실점이 아쉬웠다.
김원형 SSG 감독은 경기 뒤 "초반 실점이 너무 컸다"라고 아쉬워했다. 벼랑 끝에 몰린 SSG는 무거운 마음을 안고 창원으로 이동한다.
인천=이형석 기자
김광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공을 넘겨받은 문승원이 호투했다. 더군다나 한유섬이 4회 2점 홈런, 6회 솔로 홈런으로 3-4, 한 점 차까지 추격한 터라 김광현의 초반 실점이 아쉬웠다.
김원형 SSG 감독은 경기 뒤 "초반 실점이 너무 컸다"라고 아쉬워했다. 벼랑 끝에 몰린 SSG는 무거운 마음을 안고 창원으로 이동한다.
인천=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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