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전흥수 대목장 별세…팔달문 복원 등 전통 건축 계승
최서인 2023. 10. 24. 00:01
국가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 전흥수(사진) 보유자가 지난 22일 별세했다. 85세. 고인은 전통 건축 목수로서 기술 보존과 전승에 힘써 왔다. 2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1938년생인 고인은 부친인 고(故) 전병석씨와 대목 김중희 선생 아래에서 고건축 기술을 익혔다. 1961년부터 남한산성·흥인지문·창덕궁과 마곡사·월정사·화엄사 등 주요 문화유산과 사찰 공사에 참여했다. ‘수원 팔달문’ 해체·보수 공사를 도편수로서 총괄했다. 1979년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을 취득했고, 2000년 대목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고인 사망으로 최기영 대목장 1명이 남았다. 빈소는 경기 분당제생병원장례식장 5호실, 발인은 24일 오전 5시30분.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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