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IS] 장쯔이, 왕펑과 결혼 8년만 이혼…6500억 원 재산분할은

이세빈 2023. 10. 2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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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0378=""> 사진=AFP 연합뉴스 제공</yonhap>

배우 장쯔이가 가수 왕펑과 결혼 8년 만에 이혼했다.

장쯔이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8년간의 결혼생활을 해온 우리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상의한 끝에 결혼 관계를 청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 사이에는 옳고 그름에 대한 다툼이 없으며 헤어지더라도 상대를 저버리거나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족으로서 계속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아이들이 가장 신뢰하는 부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들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이후에는 이 일과 관련해 더는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중국의 한 파파라치가 장쯔이가 딸을, 왕펑이 아들을 각각 양육하기로 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장쯔이와 왕펑의 이혼설은 지난달에도 불거졌다. 배우 류이페이가 두 사람이 이혼 절차를 밟았다고 주장한 것이다. 류이페이는 “부부의 재산 35억 위안(한화 약 6500억 원) 가운데 왕펑이 28억 위안(약 5200억 원), 장쯔이가 7억 위안(약 1300억 원)을 나눠 갖기로 합의했다. 자녀 양육권 문제는 매듭짓지 못했다”고 했다.

1979년생인 장쯔이는 지난 1996년 영화 ‘성성점등’으로 데뷔한 뒤 ‘집으로 가는 길’, ‘와호장룡’, ‘영웅’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4년 영화 ‘일대종사’로 국내외 12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1971년생인 왕펑은 지난 2006년부터 세 차례 펑윈방 최우수 남자가수상 등을 수상했다. 장쯔이와 결혼 전 두 차례 이혼한 바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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