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백종원 유튜브 보며 요리 연습, 화내면 속상"(결혼지옥)[종합]

오수정 기자 2023. 10. 2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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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에서 소유진이 백종원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MBS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함께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따로 부부'가 등장해 사연을 들려줬다.

이날 등장한 남편은 아내가 일어나기 전부터 헬스장으로 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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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결혼지옥'에서 소유진이 백종원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MBS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함께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따로 부부'가 등장해 사연을 들려줬다. 

이날 등장한 남편은 아내가 일어나기 전부터 헬스장으로 출근했다. 자신만의 루킨이 시작된 남편은 출근 후 회원들에게 더 나은 수업을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 잘 해야겠다는 욕심으로 시작된 공부로 남편은 자격증만 수 십개를 취득했다. 

이후 아내가 헬스장에 출근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할 일을 이야기했지만, 자신만의 루틴이 중요한 남편은 자신의 개인 운동이 끝나기 전까지는 다른 일을 하지 않았다. 이에 아내는 혼자서 일을 시작했다. 

아내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그냥 혼자 한다. 남편이 딱히 도움이 안되니까, 혼자한다"고 했고, 남편은 "하루 계획이 틀어지는 것을 싫어한다. 갑작스런 이벤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남편은 오후 3시까지 개인적인 할일을 하고, 3시부터 회원들과 만나면서 복격적인 일에 들어갔다. 남편은 엄청 꼼꼼하게 회원들을 관리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그 사이로 운동을 하는 아내가 포착됐다. 

아내는 "직원 고용이 힘들다. 고용을 해도 맘대로 그만두니까. 그래서 남편을 위해 트레이너에 도전 중이다. 그래서 공부와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소유진은 "남편을 위해 트레이너에 도전하시는 것에 깜짝 놀랐다"고 했고, 남편은 "제가 예전에는 운동을 가르쳐줬었다. 그런데 너무 많이 싸웠다. 연애를 할 때도 운동을 가르쳐주다가 헤어질 뻔했었다"고 했다. 

그러자 소유진은 "너무 공감한다. 남편이 요리를 알려주는데 화를 내면 속상하다. 가끔은 '이렇게 잔소리를 들으면서 요리를 해야하나?' 싶기도 했다. 그래서 '백종원 유튜브'를 보면서 요리를 한다. 거기서는 웃으면서 가르쳐주니까. 그대로 요리하면 남편이 맛있다고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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