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2 승장] 강인권 감독 "3차전 선발 태너, 페디 단순 충돌 증후군"
배중현 2023. 10. 23. 23:20
NC 다이노스가 플레이오프(PO) 진출을 눈앞에 뒀다.
NC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2차전을 7-3으로 승리했다. 적지에서 열린 시리즈 1·2차전에 모두 승리하면서 PO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놨다. 홈에서 연패를 당한 정규시즌 3위 SSG는 '시리즈 업셋' 위기에 몰렸다.
NC는 선발 송명기가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하며 조기 강판당했다. 하지만 4회부터 가동된 불펜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최성영이 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쾌투하며 승리 투수. 타선에선 박건우가 5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4-3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8회 초 김형준의 솔로 홈런으로 승리를 굳혔다.
-경기 총평은.
"경기 초반에 득점이 나왔는데 추가 득점이 안 나와서 경기 중반이 어려웠던 거 같다. 8회 김형준의 홈런 등으로 3득점 한 게 승리의 원인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승리를 확신한 장면은.
"8회 나온 김형준의 홈런이 승리를 확신한 결정적인 장면이었던 거 같다."
-뒷심이 좋아졌는데.
"타선에 힘이 붙은 거 같다. 젊은 선수 포함해서 고참 선수들까지 경기에서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다. 그러면서 경기 후반 끈끈함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한다."
-시즌 중 아쉬움도 있었던 박건우가 몸을 사리지 않고 플레이하는데.
"허리도, 무릎도 100% 컨디션이 아니다. 고참 선수들이 내색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경기하고 있다."
-선발 송명기를 교체하는 과정은.
"송명기가 조금 더 끌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한유섬에게 홈런을 맞고 더 기다리면 경기 중반이 어려울 거 같았다. 그래서 최성영을 먼저 붙였다. 거기서 최성영이 좋은 투구를 보여주면서 경기를 잘 이끌었다. 중간(셋업) 역할이 오늘 좋았다."
-오른손 하재훈 타석에서 왼손 최성영을 투입했는데.
"하재훈의 상대 전적을 봤을 때 최성영이 (이재학보다) 나았다."
-경기 중반 도태훈을 투입한 배경은.
"수비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껴졌다. 4득점하고 2실점 하는 과정에서 실책이 나오면 분위기를 넘겨줄 수 있을 거 같아 수비 보강 차원에서 (오영수를 도태훈으로) 교체했다."
-경기 전 3차전 선바로 페디를 예고했는데.
"사전 인터뷰 때 페디라고 얘기했는데 훈련 후에 조금 불편함과 불안함을 피력했다. 그래서 병원 검진을 다녀왔다. 검진에서 단순 충돌 증후군 결과가 나왔다. 3차전을 조금 어려울 거 같다. 4차전과 5차전은 상태를 지켜봐야 할 거 같다. 3차전 선발은 태너다."
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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