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s] ‘물어보살’ 서장훈, 부모 금전적 요구로 등골 휜 의뢰인에 “자식은 ATM 아냐”
이세빈 2023. 10. 23. 22:59
방송인 서장훈이 부모님의 금전적 요구로 힘들어하는 의뢰인에게 따끔한 조언을 날렸다.
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어린 시절 이혼한 부모님의 금전적 요구로 등골이 휜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은 “어릴 때 이혼한 부모님이 따로 살고 있는데 나이가 드니 내가 지원해야 할 부분이 커지고 있다. 나도 아직 결혼을 안 했기 때문에 결혼하면 언제까지 지원해야 할지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서장훈은 의뢰인이 부모님에게 돈을 얼마나 줬는지 물었다. 이에 의뢰인은 “사업으로 돈을 벌었다. 아버지가 땅이 필요하다고 해 땅을 사줬다. 땅 사는 데만 6000만 원이 들었다. 어머니는 거주할 공간이 필요해서 집을 해줬다. 집도 대략 6000만 원이 들었다. 그 외에 필요한 게 있을 때마다 지원을 해줬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반토막 났다는 의뢰인에 서장훈은 “(가족이) 너를 어떻게 알고 있냐. 상태를 이야기 안 했냐”고 묻자 의뢰인은 “이야기 안 했다. 내가 어떤 상황인지 이야기해봐야 걱정거리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미안한데 너 41세다. 어린 나이에 안 좋은 가정환경에서 나와 아르바이트 해 이 자리까지 왔다. 벌고 모을 만하면 부모님에게 다 가져다주고 너 혼자 남은 게 없다. 그렇게 살아서 언제 결혼할거냐. 부모님에게 말하는 게 창피한 게 아니다. 언제까지 감출 거냐”라고 걱정했다.
서장훈은 “가족이라 하더라도 당연한 건 없다. 자식은 ATM이 아니다. 100% 모든 걸 책임져야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내가 아예 안 한 게 아닌데 그게 불만이라면 그건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이선균, ‘노 웨이 아웃’ 하차..내사자→피의자 전환, 외신도 주목 [종합] - 일간스포츠
- ‘최악의 악’ 위하준 “마약 범죄, 처벌 너무 약해” 씁쓸 [인터뷰②] - 일간스포츠
- ‘진짜 아이돌?’ 이강인, 음바페 제치고 유니폼 온라인 판매 1위 - 일간스포츠
- [단독] ‘런닝맨’ PD “‘하차’ 전소민 대체 멤버, 다방면 논의 중” - 일간스포츠
- ‘펜싱 여제’ 남현희, 15세 연하 사업가와 재혼…“시그니엘서 거주 중” - 일간스포츠
- AG 태도 논란→부상 재발...권순우, 4년 8개월 만에 랭킹 200위권 추락 - 일간스포츠
- [왓IS] 어트랙트, 피프티 3人 전속계약 해지…손해배상 청구로 이어지나 - 일간스포츠
- ‘죄송’의 반복...‘담배 투기 논란’ 최현욱, ‘하이쿠키’ 통해 사과의 뜻 [종합] - 일간스포
- 고메스 저격?…“기침이 나는데, 약을 먹을 수 없네” 여전한 모리뉴의 입담 - 일간스포츠
- ‘라디오쇼’ 선미 “아이브 ‘러브 다이브’ 먼저 제안…곡 뺏겼다는 생각 NO”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