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몰린 SSG… 김원형 감독 "초반 실점이 컸다"
김효경 2023. 10. 23. 22:46
궁지에 몰렸다. SSG 랜더스가 안방에서 2연패를 당했다.
SSG는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3-7로 졌다. 1차전에서도 3-4로 진 NC는 이제 벼랑 끝까지 몰렸다.
정규시즌 3위로 준PO에 선착한 SSG는 3연승을 해야한다. 벼랑 끝에 몰린 김원형 SSG 감독은 "초반 실점이 큰 점수가 됐다. 그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한 게 패인이 됐다"고 말했다.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던 선발투수 김광현은 왼손 엄지에 물집이 잡혔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전에는 괜찮았다. 지난 경기도 큰 문제는 아닌데, 3이닝 끝나고 안 좋다고 한 적이 있었다. 문승원 투입은 빨리 준비했다. 부상만으로 교체를 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SSG는 이날 대타 카드를 한 장만 사용했다. 9회 초 김민식 타석에서 김강민을 넣은 게 유일했다. 김원형 감독은 "스타팅으로 나선 라인업이 베스트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4차전 선발로 내정했던 문승원을 기용한 것에 대해선 "초반 실점이 크게 다가와서 4차전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문승원의 공이 좋아서 끝까지 믿고 갔다. 오늘 투구수가 많아서 일단은 상태를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 3차전 출전은 어렵다. (두 경기 연속 등판하지 않은)맥카티는 3차전은 대기한다"고 설명했다.
인천=배영은·김효경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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