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s] ‘물어보살’ 서현역 흉기 난동 피해자 도운 10대 “사건 이후 악몽 꾸기도”

이세빈 2023. 10. 23. 22:1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서현역 흉기 난동 피해자를 도운 두 고등학생이 ‘물어보살’에 등장했다.

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서현역 흉기 난동 당시 피해자를 도운 두 고등학생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들은 “서현역 흉기 난동 때문에 왔다. 그 현장에 있었는데 피해자를 지혈해줬다”며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을 언급했다.

이어 “(피해자가) 찔리는 상황은 못 봤으나 가해자의 모습은 대충 봤다”며 “그 사건으로 트라우마가 남았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의뢰인들에게 상황을 전해 들은 서장훈은 “가해자가 칼을 들고 활보하는데도 다른 이를 돕는 게 쉽지 않다”며 칭찬했다. 이수근 역시 “용기가 대단하다. 이 나이에 이렇게 침착할 수도 없는 건데”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의뢰인들 모두 트라우마를 겪었음을 털어놨다. 한 의뢰인은 “악몽을 꾸기도 하고 밥이 잘 안 넘어갔다. 일주일 동안 밖도 안 나가고 잠도 잘 못 잤다”고 토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아무도 안 한 걸 너희는 한 것”이라며 다시 한번 칭찬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