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이혼남', 첫 만남에 고백한 女와 아이까지…서장훈 축하 (물어보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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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억울한 이혼남 사연자가 새 출발했다.
23일 방송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근황특집 시리즈 3탄으로 3년 전 '억울한 이혼남'으로 출연했던 사연자가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점집을 다시 찾아 근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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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억울한 이혼남 사연자가 새 출발했다.
23일 방송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근황특집 시리즈 3탄으로 3년 전 ‘억울한 이혼남’으로 출연했던 사연자가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점집을 다시 찾아 근황을 소개한다.
KBS Joy 공식 SNS 댓글을 통해 많은 ‘무물이’들이 궁금해하는 화제의 출연자 5인을 엄선해 근황 특집을 5주간 방송 중인 ‘무엇이든 물어보살’ 세 번째 주인공으로 2021년 3월 8일 103회 방송에 출연해 “억울하게 생긴 이혼남 꼬리표가 고민”이라던 사연자가 보살들을 다시 찾았다.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소개받은 여자친구가 만난 지 한 달 만에 임신해 서둘러 혼인신고를 했지만 예식과 합가도 하지 못한 채 혼인신고 당일에 바로 이혼을 당했다는 사연자는 첫 출연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조회 수 380만을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연자는 미용실에 필요한 가구를 판매 중인 39세 남성이다. 미용실을 운영 중인 동갑내기 아내와 생후 60일 된 아들도 함께했다.
사연자는 "(2021년에) 방송이 나가고 아내가 미용실 오픈을 준비하면서 일부러 날 만나러 왔다"라며 인연을 밝혔다.
아내는 "사연이 너무 기구했다. 안 됐고 불쌍하면서 솔직하게 말하는 게 좋아보였다. 마침 미용 가구도 사야 하고 사람 자체가 궁금했다. 난 천안에 살고 남편은 서울에 살아서 친구가 운전해줘서 갔다"라며 첫 만남을 떠올렸다.
"외모는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라면서도 "처음에는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었다. 이야기하다 보니 생각한대로 사람이 말은 세게 하는 것 같은데 다정하고 마음이 여린 사람 같더라. 첫날에 나와 한번 만나보자고 했다"라며 상여자 면모를 보였다.
서장훈은 사연자에게 "너도 문제가 많다. 보통 그런 일을 겪은 사람은 아무리 사람이 괜찮아도 더 신중해야 하는 거다"라며 조언했다.
그러자 사연자는 "나도 사람 상대를 많이 하다 보니 이 사람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안다. 너무 마음이 따뜻하다. 이 친구와 결혼해야겠다고 속으로 마음을 먹었는데 갑자기 5개월 뒤에 우리 가게로 현수막을 보냈더라. '오빠 나와 결혼해줘'라고 적혀 있었다"라며 아내가 먼저 청혼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누구에게나 힘든 시간이 있다. 인생 내내 고난만 있지는 않다. 복으로 돌아오는 거다"라며 축하해줬다.
두 사람은 임신 6개월 차에 결혼식을 올렸다. 아들은 태어난지 60일 됐다.
사연자는 "아내가 산후조리를 끝내고 복직해야 한다. 집은 분당이고 미용실은 천안이다. 아내가 장롱면허라서 출퇴근을 할 수 없다. 이미 상권이 구축돼 쉽게 근무지를 옮기기도 어렵다. 내가 하고 있는 미용 가구 가게를 2호점을 내야 하는데 둘 다 직장에 나가면 아이를 케어할 수 없다"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아내는 "평소에는 주말부부다. 산후조리 하느라 지금은 신랑과 같이 있다. 임신하고 쉬는 기간 동안 손님들이 기다려 주셔서 예약 잡아서 다음 주부터 출근한다. 장사는 잘된다"라며 수입을 밝혔다.
이수근은 아내의 수입에 놀라며 "남편이 애를 봐라"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아내는 "신랑이 나보다 잘 번다"라며 반전 대답을 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앞으로 들어갈 돈이 많으니 두 사람 모두 일을 하는 게 낫다. 일을 하던 사람이 갑자기 집에서 아기만 보고 있으면 우울증이 올 수 있다. 어머님이 봐주실 수 있는 거면 용돈을 넉넉하게 드리고 도움을 요청해라. 밤에는 남편이 아기를 봐라. 아내는 주말에 와있으면 된다"라며 현실적으로 조언했다.
사진= KBS Joy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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