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이선균, 강남 유흥업소 女실장 집에서 대마…협박 당해 3억5천만원 뜯겨,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 지분 무단 도용’ 수사 의뢰 등
▲이선균, 강남 유흥업소 女실장 집에서 대마…협박 당해 3억5천만원 뜯겨
배우 이선균 씨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여성 실장 자택에서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이 씨는 해당 여성 실장에게 협박을 당해 약 3억5000만원의 금전적 피해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이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올해 1월부터 서울에 있는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집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이 씨 측은 A씨가 마약 사건으로 이 씨를 협박해 수억원을 갈취했다고 주장한다. 피해 금액은 3억5000만원가량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최근 변호인을 통해 공갈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 지분 무단 도용' 수사 의뢰
에코프로는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의 개인정보를 해킹해 주식을 매각하고 매각 대금을 인출하려 한 혐의를 인지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최근 이 전 회장의 거래 증권사로부터 이 전 회장의 에코프로 주식 2995주가 매각된 사실을 통보받았다. 이는 약 25억원에 달하는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에코프로는 이 전 회장이 자의로 주식을 매각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밝혔으며, 관련 내용을 증권사로부터 전달받으며 인지했다고 말했다.
▲ LH 철근 누락 아파트 또 나와…"의왕초평·화성비봉 시공·설계 문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무량판 구조 아파트에서 철근 누락 단지가 2곳 더 나왔다. 이로써 LH의 철근 누락 아파트는 22개 단지로 늘었다.
23일 LH는 긴급안전점검에서 누락됐던 11개 단지와 민간참여사업 19개 단지에 대한 추가 긴급안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달 입주가 예정된 의왕초평 A3와 공사 중인 화성비봉 A3 등 단지에서 철근이 누락됐다. 의왕초평 A3은 시공 과정에서 918개 기둥 중 46개가 누락됐고 화성비봉 A3는 구조계산 및 도면표기 누락으로 21개 기둥 중 28개가 누락됐다.
▲대통령실 "사우디와 대규모 방산 협력 논의 막바지…규모·액수 상당히 커"
대통령실은 22일(현지시각) "대공 방어체계, 화력 무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대규모 방산 협력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힌 뒤 "방위 산업은 사우디와 협력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회성 협력이 아닌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방산 협력 프로그램을 (사우디와) 논의하겠다"고 했다.
김 차장은 이어 "우리의 우수한 방산 기술이 적용된 무기 체계가 사우디 국방 역량 강화에 도움되도록 협력해나가고자 한다"며 "우리 방산 수출 성과를 확대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SM 주가조작 의혹에 김범수 '묵묵부답'...카카오, 카뱅 대주주 자격도 위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23일 오전 금융감독원에 출석해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
김범수 카카오 전 이사회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 도착해 "주가조작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짧게 답한 뒤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SM 인수를 두고 2400억 원을 투입해 의도적으로 높은 가격에 SM 주식을 사들여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하이브가 SM 주식을 12만 원에 공개 매수한다고 밝힌 뒤, 9만8000원이던 주가는 6일 만에 13만 원까지 급등했다.
끝내 SM 인수를 포기한 하이브는 공개 매수 기간 동안 발행 주식의 2.9%에 대해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있었다며 금감원에 진정서를 냈고, 수사가 시작됐다.
▲위니아도 회생절차 밟는다…대유위니아그룹서 세 번째
위니아(옛 위니아딤채)가 위니아전자,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에 이어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에서 세 번째로 회생절차에 들어간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이날 위니아의 회생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회생법원이 별도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김혁표 대표이사가 법률상 관리인을 맡게 됐다.
이에 따라 위니아는 내달 6일까지 회생채권자, 회생담보권자, 주주 목록을 회생법원에 제출하게 되며 내달 7일부터 20일까지는 회생채권, 회생담보권, 주식을 신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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