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 '표식' 홍창현, "어려웠던 LCS 정규 시즌... 다시 롤드컵 참여해 기쁘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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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리퀴드 '표식' 홍창현이 어려웠던 LCS 정규 시즌을 딛고 국제 무대에 참가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팀 리퀴드는 23일 오후 서울 강서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경기에서 GAM에 1-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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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서, 임재형 기자) 팀 리퀴드 '표식' 홍창현이 어려웠던 LCS 정규 시즌을 딛고 국제 무대에 참가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팀 리퀴드는 23일 오후 서울 강서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경기에서 GAM에 1-2로 패배했다. 결국 3패(무승)를 기록한 팀 리퀴드는 가장 먼저 2023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의 탈락자로 결정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표식' 홍창현은 패배의 원인이 된 3세트 초반에 대해 먼저 아쉬움을 전했다. 홍창현은 "탑 교전 2대2 싸움에서 승리해야 했다"며 "다음 분위기를 뒤집는데 오래 걸렸다. 이에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홍창현은 팀 리퀴드 내에서 '캐리 롤'을 맡고 있는 자신이 왜 3세트에서 세주아니를 선택했는지에 대한 배경을 알렸다. 홍창현이 설명한 선택 이유는 미드 라이너 'APA' 에인 스턴스의 챔피언 폭이다. 지난 7월 1군에 데뷔한 에인 스턴스는 팀 리퀴드를 2023 롤드컵으로 이끌었으나 경험은 매우 부족한 신인이다.
홍창현은 "3세트에서 두번째 밴픽 단계로 넘어가면 미드 라인의 챔피언 풀이 거의 남지 않을 것 같았다"며 "미드 라인에서 'APA'가 아리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고, 잭스와의 시너지도 있어 세주아니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팀 리퀴드는 첫 경기에서 T1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 붙이기도 했지만, 결국 3연패 성적표를 받고 말았다. 홍창현은 "잘 풀리지 않아 아쉽다"며 "LCS 정규 시즌에서 많이 힘들었는데, 롤드컵 경험을 다시 한번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를 끝으로 홍창현은 팀 리퀴드와의 계약이 끝나게 된다. 홍창현은 "팀 리퀴드에 합류하기 전 DRX와의 계약 종료 이후, LCK 팀이 아니면 휴식기를 가지려고 했다. 주변 사람들의 조언에 북미로 향해 시즌을 치렀다"며 "1년 간 LCK와는 다른 방식으로 행복의 저점이 높아진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나를 원하는 팀으로 갈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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