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사고 겪은 이강인 동료, PSG 응원 위해 복귀 예정
김우중 2023. 10. 23. 17:25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골키퍼 세르히오 리코가 마침내 파르크 데 프랭스로 돌아온다. 고향에서 안타까운 승마 사고를 당한 이후 휴식에 전념한 그가,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홈구장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23일(한국시간) “골키퍼 리코가 오는 26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PSG를 응원하기 위해 홈구장으로 돌아온다”라고 전했다.
리코는 지난 2022~23시즌 조기 우승이 확정된 뒤 5월 말 고향으로 향해 휴식을 취했다. 그런데 승마를 하다가 낙마했고, 당시 머리에 큰 충격을 받아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PSG 선수들은 리그 최종전에서 리코 유니폼을 입고 그의 쾌유를 기원했다. 특히 우승 세리머니 당시 ‘주장’ 마르퀴뇨스는 리코의 이름이 적인 셔츠를 입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팬들은 관중석에서 대형 유니폼을 선보이며 그의 쾌유를 기원했다.
다행히 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은 리코는 혼수상태에서 벗어났다. 지난 7월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건강은 매일 나아지고 있다. 힘든 시기에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운이 좋았다고 느낀다. 다시 볼 수 있길 바란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개막을 앞둔 8월에는 퇴원했다는 소식이 현지 매체를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리코는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리코는 지난 9월 구단을 통해 “내 궁극적인 목표는 올해 복귀해 시즌이 끝나기 전에 팀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코는 이강인과도 한솥밥을 먹은 기억이 있다. 두 선수는 지난 2021~22시즌 마요르카(스페인)에서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리코는 겨울 이적시장 임대를 통해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리코는 임대를 마친 뒤 PSG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강인이 지난 7월 PSG로 합류하며 다시 재회하게 됐다.
김우중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이선균, ‘노 웨이 아웃’ 하차..내사자→피의자 전환, 외신도 주목 [종합] - 일간스포츠
- ‘최악의 악’ 위하준 “마약 범죄, 처벌 너무 약해” 씁쓸 [인터뷰②] - 일간스포츠
- ‘진짜 아이돌?’ 이강인, 음바페 제치고 유니폼 온라인 판매 1위 - 일간스포츠
- [단독] ‘런닝맨’ PD “‘하차’ 전소민 대체 멤버, 다방면 논의 중” - 일간스포츠
- ‘펜싱 여제’ 남현희, 15세 연하 사업가와 재혼…“시그니엘서 거주 중” - 일간스포츠
- [왓IS] 어트랙트, 피프티 3人 전속계약 해지…손해배상 청구로 이어지나 - 일간스포츠
- AG 태도 논란→부상 재발...권순우, 4년 8개월 만에 랭킹 200위권 추락 - 일간스포츠
- ‘죄송’의 반복...‘담배 투기 논란’ 최현욱, ‘하이쿠키’ 통해 사과의 뜻 [종합] - 일간스포
- 고메스 저격?…“기침이 나는데, 약을 먹을 수 없네” 여전한 모리뉴의 입담 - 일간스포츠
- ‘라디오쇼’ 선미 “아이브 ‘러브 다이브’ 먼저 제안…곡 뺏겼다는 생각 NO”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