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2부서 엇갈린 명문 2팀…함부르크는 우승권, 샬케는 강등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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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분데스리가(2부)에 있는 두 명문이 엇갈린 운명을 맞았다.
올 시즌에는 함부르크와 샬케가 2부리그에서 만났다.
함부르크는 2부리그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했던 저력을 보여주듯 이번 시즌에도 리그 2위로 선두 경쟁에 참여했다.
어쩌면 올 시즌 2부리그 개막전에서 함부르크와 샬케가 만났을 때 이러한 운명이 예견됐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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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독일 2.분데스리가(2부)에 있는 두 명문이 엇갈린 운명을 맞았다.
함부르크와 샬케04 모두 독일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다. 함부르크는 1887년 창단돼 올해로 136주년을 맞았고, 2017년까지 분데스리가 원년 멤버 중 유일하게 강등 경험이 없었던 팀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3회 우승했고, 1982-1983시즌에는 유러피언컵(현재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차지했다. 국내 축구팬들에게는 손흥민이 데뷔하고 황희찬이 머물렀던 클럽으로 익숙하다.
샬케 역시 독일 유명 구단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클럽이다. 1904년 창단돼 올해로 119주년을 맞았고, 분데스리가 출범 후 리그 우승이 없이 준우승만 7번 했던 불운한 구단이다.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레비어 더비, 독일 내에서 손꼽히는 유망주 육성소로 유명하며 이동경이 잠시 머물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함부르크와 샬케가 2부리그에서 만났다. 함부르크는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슈투트가르트에 1, 2차전 합계 1-6으로 패하며 승격에 실패했고, 샬케는 마지막까지 잔류 경쟁을 벌인 끝에 슈투트가르트에 밀려 리그 17위로 강등됐다.
그런데 두 팀의 현재 성적은 정반대에 가깝다. 함부르크는 2부리그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했던 저력을 보여주듯 이번 시즌에도 리그 2위로 선두 경쟁에 참여했다. 지난 그로이터퓌르트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30세 신예 감독' 파비안 휘르첼러가 이끄는 장크트파울리에 이어 승점 동률 2위에 올랐다.
반면 샬케는 2부리그에서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강등 후 곧바로 우승하며 승격에 성공했던 2021-2022시즌과는 사뭇 다르다. 리그 10경기에서 단 2승(1무 7패)만을 거두며 승강 플레이프를 치러야하는 16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카를스루에전에도 0-3으로 대패해 체면을 구겼다.
어쩌면 올 시즌 2부리그 개막전에서 함부르크와 샬케가 만났을 때 이러한 운명이 예견됐을지도 모른다. 당시 함부르크는 샬케를 홈으로 불러들여 5-3으로 꺾고 개막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두 팀의 다음 맞대결은 내년 1월 20일 열릴 예정이다.
사진= 함부르크, 샬케04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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