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공무원노조 "다면평가 폐지 결정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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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가 승진 인사에 적용된 다면평가 제도를 폐지한다고 하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인사행정의 퇴행'이라고 비판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원주시청 공무원 노조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시는 다면평가 폐지 결정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12월 정기 인사를 앞두고 다면평가 폐지를 결정한 원주시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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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가 승진 인사에 적용된 다면평가 제도를 폐지한다고 하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인사행정의 퇴행’이라고 비판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원주시청 공무원 노조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시는 다면평가 폐지 결정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12월 정기 인사를 앞두고 다면평가 폐지를 결정한 원주시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노조는 “일하지 않는 공무원, 갑질 공무원 퇴출, 무보직자 보직 부여 시 다면평가 실시 결과를 끌어낸 원공노 입장에서 이번 결정은 여러모로 부적절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면평가는 하향식 평가방식의 시각적 한계를 극복하고 같이 일하는 동료와 하급자 평가를 통해 사람의 능력을 입체적으로 판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 집행부가 내세운 ‘학·지연 인맥 중심의 인기투표’를 막기 위한 제도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다면평가가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가치 있는 평가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직원 의견 수렴이나 장단점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 없이 갑자기 인사위원회를 통해 폐지 결정한 것은 성급한 결정”이라며 “뚜렷한 대책 없이 감사를 통해 갑질에 대응하겠다는 주장은 공허한 주장으로 들린다”고 지적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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