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농구부, 장애인복지관에 우유 1000개 기부
건국대학교 농구부가 올 시즌 건국유업과 함께 진행한 ‘사랑의 3점슛’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우유 1000개를 충청북도 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했다.
건국대 농구부와 건국유업이 함께한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선수들이 경기당 3점 슛을 성공할 때마다 ‘건국우유’ 10개(1000ml)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 시즌 건국대 농구부는 플레이오프까지 총 90개의 3점 슛을 넣어 건국우유 900개를 최종 적립했다. 여기에 건국유업이 100개를 더해 총 1000개의 건국우유를 기부했다.
17일 충북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최승빈(원주 DB), 프레디, 조환희 등 건국대 농구부 선수들과 이승한 장애인종합복지관장, 건국유업 임호상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된 우유는 장애인 복지 활동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최승빈 선수는 “3점 슛으로 팬들에게는 기쁨을 선사하고, 건국우유 기부로 이웃에게는 사랑을 전할 수 있어서 뜻깊다”고 말했다. 만화 슬램덩크의 강백호와 닮은 꼴로 화제가 되었던 대학농구 스타 최승빈은 올 상반기 건국우유 광고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건국유업 관계자는 “건국대 농구부원 모두가 3점슛 캠페인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줘서 고마운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학년생 최승빈 선수와 주장 박상우 선수는 지난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각각 원주 DB와 울산 현대 모비스의 선택을 받아 프로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3학년 조환희, 2학년 프레디 선수 등은 내년에도 건국대 농구부에서 시즌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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