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3분기 영업익 362억.."2분기 연속 흑자"

지수희 2023. 10. 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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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가 3분기 매출 7,259억원(-16.9%), 영업이익 362억원(+5,179.9%)의 실적을 내며 2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계속되는 불경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상품 운영 체계 개선을 통한 재고 건전화, 주방, 계절가전, PB 등 수익성 높은 상품군의 매출 비중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7억원)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362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7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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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지수희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3분기 매출 7,259억원(-16.9%), 영업이익 362억원(+5,179.9%)의 실적을 내며 2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분기 일회성 수익인 부가가치세 환급 수익을 제외해도 96억원 흑자 기록이다.

롯데하이마트는 "계속되는 불경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상품 운영 체계 개선을 통한 재고 건전화, 주방, 계절가전, PB 등 수익성 높은 상품군의 매출 비중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7억원)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362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7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올들어 수익성 제고 노력을 강도높게 추진하면서 손익구조 안정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초 상품 도입 시기, 판매 추이를 기준으로 등급화해 관리하는 상품 운영 체계를 정립해 신상품과 인기상품의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전체 재고 규모는 축소하는 등 재고 건전화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

또 상권별 MD개편, 홈 토탈케어 서비스 등 역량 강화로 리뉴얼 점포를 중심으로 매출이 30%이상 느는 등 중장기 전략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4월 말 청량리롯데마트점을 시작으로 점포 리뉴얼을 추진해 왔다. 또 상권별 맞춤형 MD를 배치해 상품 구색 차별화, 케어 서비스 등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3분기 기준 19개 점포(10월 현재 22개점)를 리뉴얼해 운영한 결과, 리뉴얼 점포 매출이 리뉴얼 이전보다 30% 이상 늘었다. 특히 케어 서비스 전용 상담 채널 '홈 만능해결 센터' 설치 이후 가전 클리닝, 연장보증보험, 수리 등 토털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도 이전보다 4배 가량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전략을 반영한 리뉴얼 점포를 올해 말까지 50여 개, 내년 말까지는 100여 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PB브랜드를 재 구축하고 e커머스 사업을 개편하는 등 중장기 성장전략을 지속할 예정이다.

다품목 구매, 홈 토털 케어 서비스 등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채널이 가진 강점을 온라인으로 연계해, 고객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분 없이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역시 강화한다.

'하이메이드'는 어려운 가전 업황속에서도 올해 매출(9월 누계 기준)이 전년보다 8.5% 가량 늘어나며 지속적으로 신장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해 롯데하이마트는 '하이메이드'의 아이템 구성부터 생산, 디자인, 마케팅 전략 등 PB 전반에 걸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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