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마을공동체,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 '우수공동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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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의 마을공동체 '동탄컬쳐빌리지'와 '상봉히어로즈'가 지난 19일 '2023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에서 경기도지사상(감동마을상)을 수상했다.
23일 화성시에 따르면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은 도내 귀감이 될 만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총 54개의 공동체가 참여해 우수 활동사례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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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의 마을공동체 ‘동탄컬쳐빌리지’와 ‘상봉히어로즈’가 지난 19일 ‘2023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에서 경기도지사상(감동마을상)을 수상했다.
23일 화성시에 따르면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은 도내 귀감이 될 만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총 54개의 공동체가 참여해 우수 활동사례를 추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팀이 현장발표를 진행했으며 31개 시⋅군의 행정, 지원기관, 마을활동가로 구성된 총 87명의 청중평가단이 지역사회 기여도, 주민참여도,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먼저 동탄신도시 내 대규모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일상생활의 문제와 갈등을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기 위한 공동체인 동탄8동 ‘동탄컬쳐빌리지’는 작은도서관, 주민자치회, 아파트입대회, 봉사단 등 11개 공동체·자치조직과 협력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3명의 주민모임이 동탄8동 전역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공동주택관리규약을 개정해 공동체 활성화 기금을 만들고 통신중계료 임대수입을 자생적인 공동체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호응을 얻었다.
또 마을활동가, 상봉초등학교,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협력해 초등4학년 정규수업 과정을 ‘마을학교’로 재구성한 교육자치활동인 '상봉히어로즈'는 지역 내 4학년 7개 반 200여 명의 학생과 선생님, 마을활동가가 마을을 직접 둘러보며 마을문제를 발굴하고 의제로 개발해 봉담읍 주민총회에 제안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정숙 화성시 자치행정과장은 “우수한 마을공동체 사례가 지역으로 확산돼 주민 스스로 생활의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공동체 활동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시는 이러한 마을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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