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김동휘 “입대 앞두고 마지막 작품, 유승호가 1인분만 하라고..” [인터뷰②]

김지혜 2023. 10. 23. 16: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웨이브 제공


김동휘가 형이자 선배인 유승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건물에서 배우 김동휘를 만났다. 그는 지난 6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를 통해 돈에 눈이 먼 납치범 연기를 실감 나게 해 호평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동휘는 “올해 군 입대를 하기 전에 좋은 작품을 만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거래’는 순간의 선택이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가 된 100억 납치 스릴러. 극 중 김동휘는 납치극의 주동자이자 의대생인 송재효를 연기해다.

김동휘는 유승호와 함께  작품을 한 게 ‘행운’이라고 표현하며 “저에게는 스타 같은 존재다. 제가 배우란 꿈을 꾸기도 전부터 배우의 생활을 시작하신 분”이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그러면서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 데 먼저 살갑게 다가와주셨다. ‘거래’ 촬영장에서 항상 리더처럼 중심을 잡아주신다. 스태프들에게 싫은 소리 잘 안 하고 잘 챙겨주는 걸 보고 많이 배웠다”고 유승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유승호는 입대를 앞둔 김동휘에게 특급 조언도 해주었다고. 김동휘는 “형이 딱 저한테 그러더라. ‘1인분만 해라. 너무 하려고 하지 말고, 너무 안 하지도 마라’고 하시더라”고 웃었다. 

입대 전에 자신을 대표할 만한 히트작이 있는 건 큰 행운이지만, 갑자기 긴 공백기가 생기는 데에 대한 두려움도 있을 터. 그러나 김동휘는 오히려 덤덤하다고 말하면서 “남자로서 당연히 가야 하는 곳을 가는 거라 큰 생각은 없다. 그리고 저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있다.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보였다. 

‘거래’는 총 8부 작으로 현재 6화까지 공개됐다.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올라온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