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택시기사 숨진 채 발견…용의자 승객 태국 공항서 검거
최서인 2023. 10. 23. 16:17
충남 아산시에서 70대 택시기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승객은 해외로 달아났다가 이날 오후 태국 공항에서 검거됐다.
23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아산의 한 국도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이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피해 남성은 70대 택시기사 A씨로, 이날 오전 1시쯤 광주광역시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승객을 태운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차량은 인천공항에서 발견됐다.
승객인 40대 중반 승객 B씨는 범행 직후 태국으로 도주했으나, 이날 오후 3시 10분쯤 현지 경찰의 협조로 태국 공항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B씨를 국내로 송환하는 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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