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과 함께면 자녀 신앙교육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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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상대로 한 신앙교육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주는 유튜브 채널이 있어 화제다.
만나교회(김병삼 목사)가 지난 2월 론칭한 '자신감TV'다.
첫 번째 출연자인 최창수 수지예본교회 유년부 목사는 "부모가 자녀의 신앙교사가 된다는 것이 어렵지 않고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격려를 전한다.
특별기획으로 출연한 김병삼 만나교회 목사와 아내 최인숙 사모는 '우리도 자녀교육을 포기했었다'고 토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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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상대로 한 신앙교육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주는 유튜브 채널이 있어 화제다. 만나교회(김병삼 목사)가 지난 2월 론칭한 ‘자신감TV’다.
신앙교육 전문가들을 초청해 토크쇼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최근 시즌2 촬영을 마치고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15일 시즌 2 두 번째 출연자인 한창수 303비전성경암송학교 교장 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25편의 영상과 1분 이내의 숏폼 콘텐츠들은 11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올리며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채널의 이름인 자신감은 ‘자녀의 신앙교육을 감당하는 크리스천 부모교육’에서 따왔다. 동시에 부모의 자신감이 자녀 신앙교육의 시작이라는 의미도 담았다.
2월에 공개된 첫 화 ‘부모 100명에게 물어보았습니다’에서는 자신감이 필요한 이유가 여실히 드러난다. 영상에 등장하는 대부분 출연자는 ‘자녀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부모’를 신앙교육의 중요한 요소로 꼽았지만 그렇지 못한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을 토로한다.
자신감TV의 모든 콘텐츠는 부모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다는 기본 취지에 초점을 맞춘다. 첫 번째 출연자인 최창수 수지예본교회 유년부 목사는 “부모가 자녀의 신앙교사가 된다는 것이 어렵지 않고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격려를 전한다. 이밖에 ‘말씀 심는 엄마’의 저자인 백은실 사모, 신형섭 장신대 기독교교육과 교수, 문화랑 고신대 예배학 교수, 성경 읽기 전문강사 황혜은 넘치는교회 목사 등이 출연해 전문 분야를 쉽게 전달했다.
특별기획으로 출연한 김병삼 만나교회 목사와 아내 최인숙 사모는 ‘우리도 자녀교육을 포기했었다’고 토로한다. ‘일관성’과 ‘포기하지 않는 마음’, ‘어떤 부모든 완벽하지 않기에 용기를 내라’는 메시지에 ‘이제라도 용기를 내겠다’ ‘포기하지 않겠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자신감TV 진행자인 박혜신 만나교회 예배국 국장은 “저자들을 중심으로 섭외를 하다 보니 깊이 있는 내용이 소개될 수 있었다”며 “시즌 3에서는 문화와 가치관, 아이들의 생활습관, 운동 등 더욱 다양한 주제들을 다뤄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듀서로 촬영과 편집, 채널을 운영을 맡은 권오현 만나교회 미디어총괄 목사는 “새 시즌에는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모델로 가칭 ‘자신감 예배’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또 “전 세계 크리스천 부모들을 위한 다국어 자막 삽입도 준비하고 있다”며 “일반 OTT에서도 틀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웰메이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전했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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