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쿠키’ 최현욱, 담배꽁초 투기 논란 언급 “반성 중...책임감 가질 것”

지승훈 2023. 10. 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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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욱. (사진 = IS포토)
배우 최현욱이 최근 겪었던 담배꽁초 무단 투기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유플러스 모바일TV 오리지널 ‘하이쿠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송민엽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무열, 최현욱, 정다빈, 남지현이 참석했다. 현장은 ‘하이쿠키’ 배우진을 보기 위한 취재진으로 가득 찼다.

이날 최현욱은 진회색 의상을 입고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행사 시작부터 줄곧 무거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후 최현욱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담배꽁초 무단 투기 논란’ 관련 질문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서 많은 분들게 심려 끼쳐 죄송하다. 많은 주변인들의 조언과 충고를 통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책임감 가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최현욱은 지난 5일 길거리에서 흡연 후, 담배꽁초를 길바닥에 무단 투기 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을 빚었다. 당시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최현욱은 최근 지인들과 길거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담배를 피우고 올바르지 못하게 처리한 부분과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실망하셨을 많을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사과했다. 

최현욱 또한 자필 편지로 사과했다. 그는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을 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렸다”며 “드라마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 그리고 함께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하이쿠키’는 한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 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쿠키가 만든 늪 안에서 각자의 욕망에 휩싸여 발버둥치는 인간 군상을 그려낼 예정이다. ‘하이쿠키’는 유플러스 모바일TV가 선보이는 첫 오리지널 드라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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