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 이집트 초소 '오인사격'… "구호 물품 반입엔 차질 없을 것"

정인균 2023. 10. 23.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 군 탱크가 팔레스타인 자치구인 가자지구 남부 지역에서 이집트 군에 포격을 가해 이집트 군 관계자 최소 7명이 다쳤다.

22일(현지시간)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 탱크가 가자지구 남부 지역과 이집트 국경 근처 케렘 샬롬에 위치한 이집트군 초소를 타격해 이집트군 관계자 최소 7명이 다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팔레스타인 자치구인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국경 지역인 라파 검문소 근처에서 구호품을 싣기 위해 팔레스타인 트럭들이 줄지어 서있다. ⓒ AP/뉴시스

이스라엘 군 탱크가 팔레스타인 자치구인 가자지구 남부 지역에서 이집트 군에 포격을 가해 이집트 군 관계자 최소 7명이 다쳤다.

22일(현지시간)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 탱크가 가자지구 남부 지역과 이집트 국경 근처 케렘 샬롬에 위치한 이집트군 초소를 타격해 이집트군 관계자 최소 7명이 다쳤다. 사건 발생 직후 이스라엘 군 측은 “실수로 타격했다”며 “사건 발생 정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집트 측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집트 군 측은 “이스라엘 군이 '의도하지 않은 사고 였다'라 전해왔고 사과의 뜻을 밝혔으며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국경수비 대원 일부가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집트 군 측은 구체적인 부상자 숫자는 발표하지 않았다.

알자지라는 “이번 사건이 구호 물품 트럭들이 라파 검문소를 통과한 이후 나왔다”며 “유엔(UN) 측과 라파 국경 검문소 직원들이 구호 물품 반입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21일 전쟁 이후 처음 개방된 라파 검문소를 통해 구호물품을 실은 트럭 20대가 가자지구에 들어간 바 있다. 다음날인 22일엔 17대의 트럭이 가자지구에 추가로 들어갔으며 약 200대의 트럭이 라파 검문소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