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보물 창고가 또…'데뷔전 결승골' 구이우 "잠 못 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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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을 거친 마르크 구이우가 1군 무대 데뷔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미 1군에서 자리잡은 가비, 알레한드로 발데 등 외에도 2003년생 페르민 로페스, 2007년생 라민 야말 그리고 구이우까지, 올 시즌 라마시아 출신 어린 선수들을 잘 활용하고 있는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역시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인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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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을 거친 마르크 구이우가 1군 무대 데뷔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승리로 이끌었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를 치른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빌바오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리그 7승 3무 무패 행진을 이어나간 바르셀로나는 선두 레알마드리드와 격차를 승점 1점 차로 좁혔다.
바르셀로나를 승리로 이끈 선수는 구이우였다. 구이우는 후반 34분 페르민 로페스 대신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고, 곧장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35분 수비 사이로 침투해 주앙 펠릭스의 스루 패스를 받았다. 스페인 국가대표 골키퍼 우나이 시몬이 달려 나왔으나 구이우는 침착하게 골키퍼 옆으로 슈팅해 마무리했다.
2006년생 공격수 구이우는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유스 '라마시아' 출신이다. 10년 넘게 라마시아에 몸담으며 성장했고 이번 경기를 통해 바르셀로나 1군 무대에 처음 나섰는데, 경기에 나서자마자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했다. 스포츠 통계 업체 'OPTA'에 따르면 구이우는 이 득점을 통해 21세기 스페인 라리가 데뷔전 데뷔골을 넣은 바르셀로나 선수 중 가장 어린 선수(17세 291일)로 이름을 올렸다.
꿈같은 데뷔전을 치른 구이우는 경기 후 'DAZN'과 인터뷰에서 "오늘 밤 잠을 못 잘 것 같다. 믿을 수 없다. 숨이 멎을 것 같다.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미 1군에서 자리잡은 가비, 알레한드로 발데 등 외에도 2003년생 페르민 로페스, 2007년생 라민 야말 그리고 구이우까지, 올 시즌 라마시아 출신 어린 선수들을 잘 활용하고 있는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역시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인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나는 '집'에 있는 어린 선수들을 기용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 재능 있는 선수들이다. 바르셀로나가 17, 18세이던 내게 그랬듯, 자신감만 불어 넣어 주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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