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꼬마또래 나눔장터 4년 만에 성황리 개장 [창녕소식]

최일생 2023. 10. 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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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은 지난 21일 창녕읍 만옥정공원에서 ‘제18회 꼬마또래 나눔장터’를 성황리에 개장했다.

지난 2008년에 처음 시작된 꼬마또래 나눔장터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행복을 나누는 알뜰살뜰 우리마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이번에 4년 만에 개장했다.


이날 나눔장터에 참가한 100여명의 아이와 보호자들은 평소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과 책, 학용품, 옷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거나 교환하며 지역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겼다.

자원봉사 단체인 몰랑말랑봉사단, 가향봉사단과 함께 창녕군어린이집연합회, 재능기부자들은 풍선아트, 열쇠고리, 왕관 만들기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했다.

성낙인 군수는 “행사에 참여하고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이번 꼬마또래 나눔장터가 어린이들에게 나눔과 봉사의 체험장이 되고, 사고파는 체험을 통해 기초적인 경제 관념도 배우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창녕군, 경찰 합동 외국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창녕군은 마늘‧양파 파종기간인 지난 10일부터, 하반기 외국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징수활동의 일환으로 창녕경찰서와 합동으로 외국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를 실시한다.

올 9월말 기준 외국인 지방세 체납현황은 337명 5900만원이며, 주요 체납 세목은 자동차세로 전체금액의 73%인 4300만원에 달한다.


군은 외국인의 주요 체납 세목인 자동차세를 징수하고 외국인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대포 차량 단속을 위해 창녕경찰서와 합동으로 관내 거소지와 들녘 등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번호판 영치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11월까지 운영하는 외국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동안 외국인의 체류지를 전수조사해 인적 사항을 정비하고 체납안내문 등을 발송해 자진 납부를 유도할 예정이다. 기존에 진행 중인 주간 영치 뿐만 아니라 야간 및 새벽 영치도 병행, 외국인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창녕군, 나들이 문화장터 운영으로 지역주민 화합

창녕군은 지난 20일 창녕읍 복합문화센터 앞 광장에서 ‘나들이 문화장터’ 행사를 운영했다.

‘나들이 문화장터’는 창녕군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에 위탁해 시행하고 있는 창녕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이며, 지역 내 주민들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주민 공동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민들로 구성된 창녕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운영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나들이 문화장터’에서는 프리마켓과 체험 부스, 고추·마늘 시장 운영 등으로 지역사회에 재미와 활기를 불어넣었다. 

관내 단체들이 운영한 30여 개의 부스에서는 물고기잡이 체험, 타포린백과 솜사탕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창녕군 남지읍, 가족사랑 건강 걷기대회 개최

창녕군 남지읍은 지난 21일 남지체육공원에서 성낙인 군수를 비롯한 읍민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화합 도모를 위한 ‘2023년 남지읍민 가족사랑 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남지읍 체육회에서 주관한 이번 걷기대회는 남지체육공원 무대에서 출발해 한반도정원과 유채단지를 지난 후 강변을 따라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2.3km의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출발 전 관내 체육관인 슈퍼맨태권도와 태일태권도 유치부를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몸풀기 체조를 하고,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을 감상한 후 건강 걷기대회를 시작했다. 걷기대회가 종료된 후에는 다양한 경품추첨을 진행,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줬다.

성낙인 군수는 “바쁜 농사철임에도 걷기대회에 많은 읍민께서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요즘 아침저녁과 한낮의 일교차가 크므로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창녕군 영산면 지사협,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창녕군 영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영산면 시장 일대에서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위원들은 홍보 어깨띠를 두르고 영산 오일장에 나온 주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안내문과 홍보 물품 등을 나누어 주며, 어려운 이웃 발견 시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기를 요청했다.


김판곤 민간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지역주민 모두가 위기가구 발굴에 관심을 두기를 바란다”라며, “지속적인 협의체 활동을 통해 복지제도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웃이 발생하지 않도록 널리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하회근 면장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민관 협력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적극 발굴·지원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영산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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