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박나래에 1억 빌린 양세형, 홍대 109억 건물주 됐다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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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양세형이 109억 원대의 건물주가 됐다.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23일 엑스포츠뉴스에 "양세형이 최근 홍익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불과 7년 전인 지난 2016년 동료 개그우먼 박나래에게 전세금의 일부인 1억 원을 빌렸던 일화를 공개했던 만큼 양세형의 인생역전 스토리에 많은 대중들의 관심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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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109억 원대의 건물주가 됐다.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23일 엑스포츠뉴스에 "양세형이 최근 홍익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해당 빌딩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지하1층~지상5층의 건물로 1993년 준공됐다. 대지면적 444.6㎡(약 135평), 건폐율 41.7%, 용적률 187.7%다. 홍대입구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양세형은 지난 7월 계약을 마치고, 9월 잔금을 치러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양세형은 20년 만에 건물주가 되며 자수성가의 꿈을 이뤘다. 불과 7년 전인 지난 2016년 동료 개그우먼 박나래에게 전세금의 일부인 1억 원을 빌렸던 일화를 공개했던 만큼 양세형의 인생역전 스토리에 많은 대중들의 관심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당시 양세형은 SBS 러브FM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에서 "나도 드디어 이사를 마치고, 큰 손 한 분과 채무관계를 모두 청산했다. 박나래에게 빌린 1억을 모두 갚았다"며 "고마운 마음에 무엇을 선물할까 고민하다가 동생과 정확히 반반씩 나눠 백화점에서 명품 가방을 계산했다. 마음의 짐을 덜었다"고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이에 박나래는 "이사 가려고 돈을 모으고 있던 찰나 양세형이 이사를 해야 하는데 대출이 막혀서 안 된다고 연락이 왔다"며 "양세찬을 좋아하는 상황이었고 돈도 있어서 양세형에게 1억 원을 빌려주게 됐다"고 농담 섞인 발언으로 너스레를 떨었지만, 곤란한 상황에 큰돈을 선뜻 건네줬다는 사연에 두 사람의 뜨거운 우정이 관심을 받았다.
한편 1985년 생인 양세형은 지난 2003년 SBS '웃찾사'로 데뷔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구해줘! 홈즈', MBN '불타는 장미단'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영준스튜디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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