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전남도와 재생에너지 교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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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 카리 한센 오빈드(Anne Kari Hansen Ovind) 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노르웨이는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의 중심지인 전남과 해상풍력, 조선‧해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전남도와 노르웨이 정부‧기업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사는 23일 오전 전남도청 접견실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만나 이같이 말하고,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분야 협력 및 지역발전을 위한 교류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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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는 23일 오전 전남도청 접견실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만나 이같이 말하고,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분야 협력 및 지역발전을 위한 교류방안을 협의했다.
대사는 면담 후 해상풍력 연관기업‧에너지협회 관계자 등 18명으로 꾸려진 비즈니스 사절단을 이끌고 목포신항 및 해남 화원산단을 방문해 해상풍력 전용항만 및 배후단지 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전남도와의 실질적 협력 방안 등을 구상했다.
이번 만남은 기후변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해양,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사관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김영록 지사는 접견에서 “전남은 신안 8.2GW 해상풍력단지를 포함해 여수, 영광, 진도 등에서 30GW 규모의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신안 흑산도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3.6GW 부유식 해상풍력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 및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 등 각종 제도 개선, 해남 화원산단 개발을 통한 전용항만‧배후단지 확보,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노르웨이 비즈니스 사절단의 이번 방문이 최고의 해상풍력 사업 여건을 갖춘 전남에 대한 투자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 1월 8.2GW 선도사업(99MW)의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2024년 한화건설(400MW), 남동발전(300MW) 사업이 순차적으로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1단계 사업 해상풍력 집적화단지(4GW)도 연말까지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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