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결국 '노 웨이 아웃' 하차…유아인 연상에 연예계 '지끈'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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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이 결국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했다.
23일 이선균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측은 "지난주 이선균 배우 측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직후 상황이 정리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불가히파게 하차의 뜻을 내비쳤다"라며 "제작사는 매니지먼트와 합의하에 배우의 입장을 수용했다. 현재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고 연기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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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이선균이 결국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했다.
23일 이선균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측은 "지난주 이선균 배우 측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직후 상황이 정리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불가히파게 하차의 뜻을 내비쳤다"라며 "제작사는 매니지먼트와 합의하에 배우의 입장을 수용했다. 현재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고 연기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이선균은 지난 21일 '노 웨이 아웃' 첫 촬영을 앞두고 있었으나 마약 관련 혐의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며 촬영이 연기, 배우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노 웨이 아웃' 측은 공식적으로 이선균의 하차를 전했지만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제작 강행의 입장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의 혐의로 내사 단계 진행 중인 가운데 톱스타 L씨가 포함돼 있다고 알렸다. 이에 L씨로 지목된 이선균 측은 20일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소속사 측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21일에는 경찰이 이르면 이번 주 중 이선균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며 모발 검사를 위해 신체 압수수색 영장 신청 역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 측은 "혐의가 확정된 바 없고 내사 중인 단계"라며 소환 및 압수수색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드라마 '노 웨이 아웃'은 아직 촬영에 들어가지 않은 단계라 촬영 연기 및 배우 교체 등을 검토하며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 '행복의 나라' 측은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에 있기에 난감한 처지에 놓였다. 영화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선균의 마약 투약 논란이 깊어지자 광고계 역시 손절 행보를 보였다. 이선균이 모델로 있던 영양제 브랜드, 통신사 등은 관련 홍보 문구와 사진을 내렸다.
이는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이 영화 등 콘텐츠 제작사에 끼쳤던 민폐와 일치한다. 유아인이 주연 정진수 역으로 출연했던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는 촬영 전 다른 배우로 교체됐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승부'와 '종말의 바보'는 공개를 잠정 연기했으며, 영화 '하이파이브'도 촬영 완료 및 개봉을 앞두고 있었으나 해당 상황으로 인해 멈추게 됐다. 광고계 역시 유아인이 모델로 쓰였던 광고 역시 모두 내려가고, 모델을 변경하는 고충을 겪어야 했다.
이선균의 마약 혐의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으나 앞서 유아인의 선례가 있는 만큼 광고계, 방송계 역시 발빠른 조취를 취하는 모습이다. 앞으로의 마약 관련 이선균 조사 혐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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