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식당 돌진한 모닝…50대 여성 "액셀을 브레이크로 착각"

최서인 2023. 10. 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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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22일) 오후 3시29분께 중구 운북동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 인천소방본부


인천에서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아 인근 가게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9분쯤 중구 운북동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모닝 승용차가 상가 건물 1층 음식점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식당 출입문과 집기류 등이 파손됐다.

전날(22일) 오후 3시29분께 중구 운북동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 인천소방본부


사고 당시 식당 안에 손님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현장을 목격한 60대 업주가 울렁거림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차량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는 액셀을 브레이크로 착각했다고 진술했다”며 “사고는 보험 처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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