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단풍철 산악사고 잇따라… 주말·휴일 10명 구조

한윤식 2023. 10. 23. 13: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말과 휴일 강원 도내에서 크고 작은 산악사고가 잇따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 7분께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 적벽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60대 남성 등 2명이 강풍에 로프가 엉켜 2시간 10분 가까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날 낮 12시 27분께 양양군 서면 설악산 흘림골에서 산행 중 60대 남성이 다리를 다쳐 구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설악산 적벽 인명구조(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주말과 휴일 강원 도내에서 크고 작은 산악사고가 잇따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 7분께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 적벽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60대 남성 등 2명이 강풍에 로프가 엉켜 2시간 10분 가까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을 무사히 구조했으며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낮 12시 27분께 양양군 서면 설악산 흘림골에서 산행 중 60대 남성이 다리를 다쳐 구조됐다.

앞서 오전 11시 24분께는 속초시 영랑동 연금정에서 50대 남성이 1.5m 바위 아래로 떨어져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오후 2시 58분께는 양양군 서면 설악산대청봉~오색구간 산행에 나섰던 50대 후반 여성이 체력저하로 탈진해 구조되기도 했다.

이어 오후 5시 36분께는 강릉시 연곡면 오대산 소금강에서 60대 여성이 산행 중 탈진해 구조됐으며, 오후 6시 8분께 속초시 설악동 비선대 산해에 나섰던 60대 남성이 낙상으로 머리를 다쳤다.

주말인 전날 낮 12시 42분께는 인제군 북면 한계리 미륵장군봉서 암벽 등반 중 30대 여성이 40m 아래로 추락해 헬기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이날 오전 10시 9분께 인제군 북면 설악산 마등령 산행 중이던 30대 여성이 넘어지며 부상을 당했다.

오전 10시 12분께는 인제군 북면 설악산 중청봉 산행 중 고관절 부상으로 하산이 불가한 30대 초반 여성이 헬기로 구조됐다.

속초=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