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현실 롤플레잉 게임 ‘춘포 1914 : 사수(泗水)하라’ 열린다

박용주 2023. 10. 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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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이 '2023 익산방문의 해'를 맞이해 오프라인 대규모 역할 수행 게임(MMORPG) 프로그램 '춘포 1914 : 사수(泗水)하라'를 다음달 4~5일 춘포면 일대에서 선보인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사수(泗水)'는 현재의 만경강을 일컬었던 말로, 게임에 참가한 이들은 1914년 춘포를 배경으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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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포역·만경강 등 배경…온·오프라인 결합 게임 관광 프로그램
29일까지 참가 신청 접수, 11월 4~5일 춘포면 일대서 역할 수행

전북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이 ‘2023 익산방문의 해’를 맞이해 오프라인 대규모 역할 수행 게임(MMORPG) 프로그램 ‘춘포 1914 : 사수(泗水)하라’를 다음달 4~5일 춘포면 일대에서 선보인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사수(泗水)’는 현재의 만경강을 일컬었던 말로, 게임에 참가한 이들은 1914년 춘포를 배경으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 융복합 체험 콘텐츠로 퀘스트나 보상, 랭킹 등 온라인 게임의 요소와 관광을 결합했다.

게임의 배경인 춘포면과 만경강 일대는 실제 게임이 실현되는 장소로, 프로그램 참가자는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시간 여행자라는 역할을 부여받고 직접 지역을 체험하며 임무를 수행한다. 

시작점인 만경강에서 생태·환경 체험 활동을 통해 과거로 가는 춘포행 열차티켓을 얻고, 1914년 춘포역으로 돌아가 ‘일본 순사’의 눈을 피해 비밀 활동을 하게 된다.

실감 나는 게임 연출을 위해 도우미(NPC-게임 안에서 플레이어에게 퀘스트 등을 제공하는 도우미 캐릭터)를 공간마다 배치했다. 도우미 캐릭터 역할은 지역주민들과 배우들이 직접 맡는다. 시대적 배경을 연출하기 위한 시설물과 소품 등을 활용해 1900년대 초 춘포면의 낭만을 담을 예정이다.

게임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치는 실제 화폐와 교환해 지역상가의 특산품, 먹거리, 유료 체험에 활용하거나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여 더 많은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리집(iksan.clickn.co.kr)을 통해 오는 2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사전 접수자에게는 현장에서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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