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고 유망주'도 펩의 품에?…맨시티, 뮌헨 초신성 눈독→"올 시즌 선발서 밀려"

이현석 기자 2023. 10. 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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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정상급 유망주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자말 무시알라 영입을 검토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무시알라가 최근 주전에서 밀리는 듯한 상황을 겪으며 맨시티가 무시알라 영입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해 뮌헨 팬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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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정상급 유망주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자말 무시알라 영입을 검토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2003년생 유망주 무시알라는 지난 2020/21 시즌 분데스리가 무대에 데뷔한 이후 꾸준히 뮌헨 내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무시알라는 특유의 안정적인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어 놓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고, 드리블 외에도 패스와 슈팅 모두 뛰어난 강점을 갖고 있어 어린 나이에도 뮌헨 공격진에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해 골든 보이 순위에서 파블로 가비와 에두아르 카마빙가에 밀려 3위에 머물기도 했던 무시알라는 올해 골든 보이에서는 벨링엄과 함께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무시알라는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독일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하는 등 재능을 확실히 인정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무시알라가 최근 주전에서 밀리는 듯한 상황을 겪으며 맨시티가 무시알라 영입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해 뮌헨 팬들을 놀라게 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맨시티는 뮌헨 스타 무시알라에 대한 잠재적인 계약을 모색하고 있다. 맨시티는 무시알라의 상황을 관찰하고, 뮌헨과의 계약 상황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무시알라와 뮌헨의 계약은 2026년 여름에 만료될 예정이다"라며 맨시티의 관심을 전했다. 

맨시티 입장에서도 무시알라를 영입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케빈 더브라위너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 상황에서 맨시티는 이제 그의 대체자까지 고민해야 하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두각을 나타내는 무시알라의 합류는 맨시티 중원에 힘이 될 수 있다. 

이미 지난여름 이적시장부터 맨시티는 더브라위너의 대체자로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다니 올모(RB 라이프치히) 등 드리블 능력과 패스 센스를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들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무시알라가 뮌헨을 떠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달라진 주전 입지를 강조했다. 매체는 "소식에 따르면 무시알라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팀에서 높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정기적으로 선발로 나서지 못하는 것에 대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시알라는 유럽 최고의 젊은 선수이며, 그를 잠재적인 세계 축구의 승리자로 평가하기도 했지만, 투헬은 무시알라 대신 베테랑 공격수 토마스 뮐러를 선발로 선호하며, 무시알라는 이번 시즌 드물게 선발 출전했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무시알라에게 잉글랜드 무대는 그렇게 낯선 무대도 아니다. 무시알라는 U-21(21세 이하) 대표팀까지는 잉글랜드 소속으로 활약했으며, 사우샘프턴과 첼시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내기도 했다. 그렇기에 무시알라가 계속해서 선발에서 밀려난다면 다시 한번 잉글랜드 무대로 향하는 결정을 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시알라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맨시티만은 아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최근 "독일이 미국을 상대로 승리한 후 율리안 나겔스만의 공격수 니클라스 퓔크루크와 르로이 사네, 무시알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네와 무시알라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높은 인기를 받고 있다. 리버풀은 사네에 대한 관심이 전해지기도 했는데 소식에 따르면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을 포함한 몇몇 빅클럽이 무시알라를 영입 명단에 올려뒀다"라며 무시알라에 대한 리버풀의 관심을 전한 바 있다.

독일 최고 유망주인 무시알라의 이적 가능성으로 인해 뮌헨과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무시알라가 뮌헨을 떠나는 선택을 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P, AF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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