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콘서트 암표 여전히…사기 거래 기승에 '주의 당부'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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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의 콘서트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전히 암표가 기승해 경찰까지 나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임영웅 콘서트 측은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해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키며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고,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티켓 불법 거래와 사기로 인한 피해에 대한 주의와 당부도 거듭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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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전히 암표가 기승해 경찰까지 나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22일 세종 남부경찰서는 누리소통망(SNS)과 중고 거래 사이트 대화방에서 벌어진 콘서트 입장권 사기 거래 23건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500만원이 넘는 암표 가격으로 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올랐던 임영웅 콘서트 입장권 관련 신고가 17건으로 가장 많았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SNS 메시지 등을 통해 "입금이 확인되면 티켓을 등기우편으로 보내주겠다"고 회유해 돈을 받아 챙긴 뒤 입장권을 보내주지 않고, 대화방에서 나가버리거나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래 가격에서 조금의 웃돈만 받겠다'고 해서 구매자의 연락을 유도하고, 의심을 피하기 위해 본인의 신분증까지 보여주는 방식으로 안심시킨 뒤 입금을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영웅은 오는 27일 서울을 시작으로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를 시작한다. 전 회차가 티켓 오픈 후 10여분 내에 모두 매진될 만큼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이들에게 암표는 달콤한 유혹으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을 이용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경찰까지 나서서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임영웅의 소속사 역시 불법 티켓 등과 관련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임영웅 콘서트 측은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해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키며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고,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티켓 불법 거래와 사기로 인한 피해에 대한 주의와 당부도 거듭 강조하고 있다.
한편, 임영웅의 콘서트는 오는 10월 27일, 28일, 29일 그리고 11월 3일, 4일, 5일에 서울 KSPO DOME에서 시작된다.
이어 11월 24일과 25일, 26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대구 콘서트가 열린다. 부산 콘서트는 벡스코 제1전시장 1, 2홀에서 12월 8일, 9일, 10일에, 대전 콘서트는 12월 29일, 30일, 31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광주 콘서트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1월 5일, 6일, 7일에 펼쳐진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물고기 뮤직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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