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OTT 작품, 신인들의 등용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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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이 신인 배우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지상파 위주로 콘텐츠가 방송되던 시절보다 작품 수가 늘고 장르가 다양해지면서 다채로운 매력의 신인들이 기용되는 추세다.
이정하는 이 작품으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얼마 전 촬영을 시작한 '오징어 게임' 시즌2에도 신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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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시즌2에도 조유리 등 신예 캐스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이 신인 배우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지상파 위주로 콘텐츠가 방송되던 시절보다 작품 수가 늘고 장르가 다양해지면서 다채로운 매력의 신인들이 기용되는 추세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의 주인공으로 신예 이한별을 낙점했다. 이한별이 연기한 김모미는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인물이다. 김모미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다 성형 이후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이 시리즈에서 이한별은 작품 속 캐릭터와 100% 일치율을 자랑하며 화제를 모았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무빙’은 이정하를 주인공 봉석 역에 캐스팅해 호평받았다.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에서 이정하는 초인적인 오감을 지닌 엄마와 비행 능력을 지닌 아빠 사이에서 태어나 초능력을 숨기고 살아가는 고등학생을 연기했다. 이정하는 이 작품으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얼마 전 촬영을 시작한 ‘오징어 게임’ 시즌2에도 신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다양한 외국 스타들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면서 “넷플릭스는 콘텐츠의 진정성을 위해 신예를 포함한 현지 한국 배우들의 참여에 무게를 뒀다”고 보도했다.
그룹 아이즈원 출신으로 최근 솔로 아티스트 겸 연기자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조유리,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 ‘동감’ 등에 출연한 노재원 등이 ‘오징어 게임’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다.
도제식 체계로 데뷔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 신인 작가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 티빙은 tvN과의 공동 프로젝트인 ‘오프닝)’을 통해 신인 작가들의 단막극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23일 “OTT의 등장으로 ‘흥행 보증 수표’ 대신 극의 흐름이나 배역 특성에 맞는 신예 발굴과 새로운 종류의 스토리, 장르에 대한 도전이 가능해졌다”면서 “배우뿐만 아니라 창작자들도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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