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한글날 맞이 ‘다모여!’ 한국어교육 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최근 한국어학과에서 577돌 한글날 맞이 ‘다모여!’ 한국어교육 수기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 36편의 응모작 가운데 대상은 임혜숙 씨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 2편에는 정승호, 정은경 씨의 작품이, 우수상 5편에는 김은실, 신영란, 윤서영, 이성미, 이신혜 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은 세종사이버대학교 주몽관에서 진행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박수연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한국어교원 자격증과 다문화사회전문가 수료증, 독서논술지도사 과정을 제공하고 있고, 세종학당재단과 재외동포재단과의 협약에 근거해 해외 세종학당 및 한글학교 교사의 재교육을 지원하고 있어 평소 관심을 갖고 계셨던 비재학생 한국어 선생님들께서 이번 공모전에 많이 응모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임혜숙 씨는 “올해로 한국어교육 경력이 15년인데, 한번 쯤은 뒤를 돌아보며 정리해 보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수기를 작성한 날에는 지난 일을 되새겨 보자는 마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약 30분 집중했는데 상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윤경원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교육원장은 “기본적으로 양식 준수, 언어 사용 등의 형식적 요소와 주제의 적합성, 흥미도 및 가독성, 독창성 등의 내용적 요소로 심사가 이뤄졌고, 응모 편수 대비 뛰어난 작품들이 많았던 만큼 공정한 심사를 위해 모든 심사 과정은 블라인드로 진행됐다”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 수기 안에는 교사로서의 인생서사가 담겨지게 마련인데 이번에 심사를 하면서 그러한 다양한 인생을 간접경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자체 실습기관인 한국어교육원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재학생들의 한국어교육 실습 수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호남대, 우송대, 영산대, 이민자통합센터, 평화다문화센터 등 국내외 실습 협약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국어기본법'에 근거한 오프라인 현장 실습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12월 1일부터 2024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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